[참석 인원 : 총 20명]
1팀 : 안철주, 이창조, 정정균, 황금철, 한숙이(5명)
2팀 : 김동식, 박동진, 박해평, 임희성(4명)
3팀 : 김재옥, 소정자, 진풍길, 이영례(4명)
4팀 : 박찬도(1명)
5팀 : 안태숙, 류연수, 김용만, 이규선, 이경환, 윤삼가(6명)
제682회 주말걷기는 2024년 9월1일 오후 3시에
수인분당선 ‘서울숲역’3번 출구 지하 1층에서 시작했습니다.
1주일전 사모님(고 정광자 회원님)을 하늘나라에 보내신
이창조님께서 슬픔을 가슴에 묻으신 채 나오셨습니다.
또 병중에 상하신 몸을 이끌고 나오신 진풍길님 소정자님
내외분께서도 저희들을 반갑게 해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몸과 마음을 씩씩하게
추스리시고 평안을 유지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둥그렇게 모여 일정을 나눈 후
3번 출구를 통해 서울숲으로 들어갑니다.
씩씩한 군마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후, ‘거울연못’으로 가서
그래도 젊은 마음을 거울에 비추고 싶어 한 컷 눌러봅니다.
우거진 나무숲을 따라
천천히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연못가까지 걷습니다.
한달 여를 더위와 싸우며 열대야를 견디어 낸 우리입니다.
제법 시원한 바람이 우리들 얼굴을 반겨주는듯 상쾌합니다.
여기저기 나들이 그룹들도 모두 즐겁습니다.
연못가에서 잠시 앉아 휴식을 갖고
다시 울창하게 늘어선 숲 길을 지나
나비정원 앞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모두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우리는 멋진 ‘한사모’모임입니다.
다시 힘을 내어 사슴우리로 갑니다.
사슴무리들은 우리와 다르게 늘어지게 누워 더위를 즐깁니다.
바람의 언덕에 올라 서울 한강을 향한 부조물 앞에서
우리도 이 땅에 자리잡은 긍지를 일깨워봅니다.
다시 연못가로 와서 곧게 뻗은 은행나무 숲을 지나
잔디밭 둘레길을 걸어 저녁상이 차려진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이창조님께서
엊그제 하늘나라에 가신 사랑하는 마나님을 생각하며
‘먼저 평안한 하늘나라에 자리잡은 정광자님을 위하여’라 하고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로 영원한 평화를 얻게 하소서.’ 하며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금일봉을 한사모에 주셔서 오늘 저녁 값은 무료입니다.
다음주는 최경숙님께서 안내를 맡으시고 ‘금천구청’역에서
9월 8일 오후 3시에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다음 주 주말걷기는 9월 8일(일) 오후 3시
1호선 '금천구청역' 역광장(일반 Ο, 급행Ⅹ)에서 만나서
최경숙 팀장님의 안내로 "안양천변 제방산책로"를 걷습니다.
저녁식사는 맛집 "소들녘" 식당에서 왕갈비탕으로 모십니다.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Rowan Tree (로완 트리)/ Phil Coulter >-

* 편집 : 西湖 李璟煥

첫댓글 총무님! 감사합니다. 덕택에 서울숲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