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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는 불행하게도 많은 교단이 있어 데이터를 수집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며 통계 자체가 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나올 수 없고 각기 자료의 근거가 달라 데이터의 차이가 있어 그 정확성을 구별한다는 것 자체에 한계가 있음을 직감하면서 그중에 제일 신뢰할만한 자료들로 표시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지금까지 한국 기독교의 분포도가 정확하게 표시되고 쉽게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나온 자료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본 지도가 제작된 것은 감사한 일이다.
인구수는 98년 주민등록 등재인구를 사용했으며 개신교인수는 95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만들었는데 시, 도 별로 제일 높게 나타난 지역은 전북 익산시 34%이며 다음으로 과천시 32%, 군산시 32%, 김제시 30%, 울릉군 3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서초구가 각각 30%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 복음화율이 제일 낮은 지역은 제주도 8%, 경상남도로 9%, 합천군 4%로 나타났다. 비교적 도시 중심으로 교회와 교인이 많았으며 반대로 산간지방과 경북, 경남이 제일 낮게 나타났다. 전북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의 경우 모두 30%을 넘어 서울 경인지역과 함께 이 지역이 기독교인구가 제일 많게 나타났다.
이 지역은 초기 선교역사에 있어서부터 선교사들이 많이 왕래한 지역으로 1885년 4월 5일 아펜젤러(감리교선교사)와 언더우드(장로교선교사)가 동시에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군산항은 인천항과 같이 교역의 중심항구로 교통중심지가 되어 중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되었다. 또한 울릉도는 섬지역이면서도 30%의 높은 복음화율을 보였다. 이것은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선교사들이 장로교 선교사가 들어가지 않은 지역을 골라 선교하다 보니 울릉도에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이 지역에서 침례교가 발전하게 되었다. 이런 정황을 감안하면 복음화율이 높은 것은 우연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1945년 이전에만 내한한 선교사수가 무려 1,502명이다. 이 숫자는 당시의 인구를 비래해 볼 때 현재의 다른 해외선교국가들에 비해서 월등히 많은 선교사가 내한하여 집중적인 선교가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축복을 받은 선교대상 국가에서 선교하는 국가로 발전하여 1999년 말 주요선교단체의 파송선교사수는 8,101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교회수, 목회자수를 표시했으며 개신교 주요 19개 교단 교회수, 목회자수, 교인수를 표시했으며 통계표를 넣어 교세를 비교했다. 제일 많은 교세를 가지고 있는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으로 교회수 6,494 전체기독교에서 17.2%을 차지했으며 교인수에서는 2,295,766명으로 전체기독교에서 20.7%을 차지했다. 한편 이 지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평균 목회자 1인당 교인수는 176명이며 한 교회당 교인수는 3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데이터와 제일 일치하는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으로 목회자 1인당 교인수는 174명, 한교회당 교인수는 352명으로 교세의 평준화가 제일 잘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상적인 목회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의 교인 비율은 전국 남자 47%, 여자 53%로 나타났다. 이 표에는 각 교단이 미치는 전체 기독교에서의 퍼센트가 표시되어 있어 교세파악을 할 수 있다.
그래프로는 한국의 종교통계와 1999년 12월에 조사된 한국해외선교사파송수, 1945년 이전에 내한한 개신교 선교사현황, 지역별 교인수, 교회수가 있다. 경기도가 8,320교회 전체교회중 21.6%을 차지해 제일 높았으며 서울은 7,818교회로 20.3%이며 제일 낮은 지역은 제주도로 273교회로 전체 교회중 0.7%를 차지했다. 이 지도에는 또한 연령별 교인수와 한국기독교약사가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복음화지도가 한국기독교의 복음화율을 효과적으로 표시해 기독교의 현 상황을 바르게 이해하게 하여 기도와 전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지도는 1999년 6월부터 12월까지 통계청자료, 각 교단 자료, 전국 시(구), 도(군) 문화예술과 등의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 조사하여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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