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파월 아저씨가 드디어 금리를 인하시켰습니다.
연준은 4년 6개월 만에 ‘빅컷(금리 0.5%p 인하)’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였습니다.
또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기다려왔던 금리인하가 시작되면서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그간 연준이 목표치로 제시해 온 2%에 가까워졌지만,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통계들이 나오면서 시장의 공포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금리 인하 기조가 시작되면서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는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건설업입니다.
큰 자금을 필요로 하는 건설업 특성상 부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고금리로 인해 건설 기업들이 돈을 빌리지 못해 사업을 제대로 영위할 수 없었고, 물가와 환율마저 미친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주가는 지난 몇 년 동안 부진함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다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올해부터 조금씩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는 일부 기업들입니다.
아직 건설업 자체가 회복되지 않았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지도 않았을뿐더러,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가뭄에 단비처럼 장기적으로 건설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