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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六十八 卷 入法界品(9);婆須蜜之 無盡功德藏廻向
대방광불화엄경 제 육십팔 권 입법계품(9);바수밀의 무진공덕장회향
爾時,善財童子,大智光明照啟其心,思惟觀察見諸法性,
이시,선재동子,대지광명조계기심,사유관찰견제법성,
그 때 선재동자는, 큰 지혜의 광명이 비치어 마음이 열리며,
생각하고 관찰하여 법의 성품을 보고,
得了知一切言音陀羅尼門,得受持一切法輪陀羅尼門,
득료지일체언음타라니문,득수지일체법륜타라니문,
모든 음성을 아는 다라니문을 얻었으며,
모든 법륜을 받아 지니는 다라니문을 얻었으며,
得與一切眾生作所歸依大悲力,得觀察一切法義理光明門,
득여일체중생작소귀의대비력,득관찰일체법의리광명문,
모든 중생의 돌아가 의지할 데가 되는 크게 가엾이 여기는 힘을 얻었으며,
모든 법의 이치를 관찰하는 광명의 문을 얻었으며,
得充滿法界清淨願,得普照十方一切法智光明,
득충만법계청정원,득보조십방일체법지광명,
법계에 가득한 청정한 서원을 얻었으며,
시방의 모든 법을 두루 비추는 지혜의 광명을 얻었으며,
得遍莊嚴一切世界自在力,得普發起一切菩薩業圓滿願。
득편장엄일체세계자재력,득보발기일체보살업원만원。
모든 세계를 두루 장엄하는 자유자재한 힘을 얻었으며,
모든 보살의 업을 널리 발기하는 원만한 서원을 얻고서,
漸次遊行,至險難國寶莊嚴城,處處尋覓婆須蜜多女。
점차유행,지험난국보장엄성,처처심멱바수밀다녀。
점점 가다가 험난국보배장엄성에, 이르러 간 데마다 바수밀다 여인을 찾았다.
城中有人不知此女功德智慧,作如是念:
성중유인불지차녀공덕지혜,작여시념:
성중의 어떤 사람은 이 여인의 공덕과 지혜를 알지 못하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今此童子,諸根寂靜,智慧明瞭,不迷不亂,
금차동자,제근적정,지혜명료,불미불란,
이 동자는 여러 감관이 고요하고 지혜가 명철하며,
미혹하지도 않고 산란하지도 않으며,
諦視一尋,無有疲懈,無所取著,目視不瞬,
체시일심,무유피해,무소취저,목시불순,
앞으로 한 길쯤을 자세히 보면서, 게으르지도 않고,
집착함도 없으며, 눈을 깜박이지도 않고,
心無所動,甚深寬廣,猶如大海;
심무소동,심심관광,유여대해;
마음이 흔들리지도 않으며, 너그럽고 깊기는, 큰 바다와 같으니,
不應於此婆須蜜女,有貪愛心,有顛倒心,
불응어차파수밀녀,유탐애심,유전도심,
이 바수밀다 여인에게 사랑하는 마음이나, 뒤바뀐 마음이 없을 것이며,
生於淨想,生於欲想;不應為此女色所攝。
생어정상,생어욕상;불응위차녀색소섭。
깨끗하다는 생각을 내거나 ,욕심을 내어서, 이 여인에게 반하지도 아니할 것이다.
此童子者,不行魔行,不入魔境,不沒欲泥,不被魔縛,
차동자자,불행마행,불입마경,불몰욕니,불피마박,
이 동자는 마의 행을 행하지도 않고, 마의 경계에 들어가지도 않고,
탐욕의 수렁에 빠지지도 않고, 마의 속박을 받지도 아니하여,
不應作處已能不作,有何等意而求此女.
불응작처이능부작,유하등의이구차녀.
하지 아니할 것은 능히 하지 아니할 것이어늘,
무슨 뜻으로 이 여인을 구하는가.
其中有人先知此女有智慧者,告善財言:
기중유인선지차녀유지혜자,고선재언:
그 사람들 중에는
이 여인이 지혜가 있는 줄을 아는 이가 있어서, 선재에게 말하였다.
善哉善哉, 善男子, 汝今乃能推求尋覓婆須蜜女,汝已獲得廣大善利。
선재선재, 선남자, 여금내능추구심멱바수밀녀,여이획득광대선리。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제 이 바수밀다 여인을 찾으니,
그대는 이미 광대한 좋은 이익을 얻었도다.
善男子, 汝應決定求佛果位,決定欲為一切眾生作所依怙,
선남자, 여응결정구불과위,결정욕위일체중생작소의호,
선남자여, 그대는 결정코 부처의 자리를 구할 것이며,
결정코 모든 중생의 의지가 되려는 것이며,
決定欲拔一切眾生貪愛毒箭,決定欲破一切眾生於女色中所有淨想。
결정욕발일체중생탐애독전,결정욕파일체중생어녀색중소유정상。
결정코 모든 중생의 탐애의 화살을 뽑을 것이며,
결정코 모든 중생이 여자에게 대하여 가지는 깨끗하다는 생각을 깨뜨리게 할 것이다.
善男子, 婆須蜜女於此城內市廛 之北自宅中住。
선남자, 바수밀녀어차성내시전 지북자댁중주。
선남자여, 바수밀다 여인은 이 성중의 저자 북쪽에 있는 자기의 집에 있느니라.
時,善財童子聞是語已,歡喜踴躍,往詣其門。
時,선재동자문시어이,환희용약,왕예기문。
선재동자는 이 말을 듣고 기뻐 날뛰면서 그의 문 앞에 이르렀다.
見其住宅 廣博嚴麗,寶牆、寶樹 及以寶塹,一一皆有十重圍遶;
견기주댁 광박엄려,보장、보수 급이보참,일일개유십중위요;
그 집을 살펴보니, 크고 훌륭하여 보배 담과 보배 나무와 보배 해자가,
각각 열 겹으로 둘려 있고,
其寶塹中,香水盈滿,金沙布地,
기보참중,향수영만,금사포지,
그 해자에는 향수가 가득하고 금모래가 깔렸으며,
諸天寶華、優缽羅華、波頭摩華、拘物頭華、芬陀利華遍覆水上
제천보화、우발라화、파두마화、구물두화、분타리화편복수상;
하늘의 보배 꽃과 우발라꽃·파두마꽃·구물두꽃·분타리꽃들이 물 위에 덮여 피었다.
宮殿、樓閣處處分布,門闥、窗牖相望間列,
궁전、루각처처분포,문달、창유상망간렬,
궁전과 누각이 여기저기 세워졌는데, 문과 창호가 간 데마다 마주 섰고,
咸施網鐸,悉置幡幢,無量珍奇以為嚴飾;
함시망탁,실치번당,무량진기이위엄식;
모두 그물과 풍경을 베풀었으며,
번기와 당기를 세우고 한량없는 보배로 훌륭하게 꾸미었다.
琉璃為地,眾寶間錯,燒諸沈水,塗以栴檀,
류리위지,중보간착,소제침수,도이전단,
유리로 땅이 되었는데, 여러 가지 보배가 사이사이 장식되었고,
침수향을 피우고, 전단향을 발랐으며,
懸眾寶鈴,風動成音,散諸天華遍佈其地;
현중보령,풍동성음,산제천화편포기지;
보배 풍경은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내고, 하늘 꽃을 흩어 땅에 깔았으니,
種種嚴麗不可稱說,諸珍寶藏其數百千,十大園林以為莊嚴。
종종엄려불가칭설,제진보장기수백천,십대원림이위장엄。
가지가지로 아름다움을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모든 보물 고방은 그 수가 백 천이고, 열 군데의 숲 동산으로 장엄하였다.
爾時,善財見此女人,顏貌端嚴,色相圓滿,皮膚金色,
이시,선재견차녀인,안모단엄,색상원만,피부금색,
이 때 선재동자는 그 여인을 보았다.
용모는 단정하고, 모습이 원만하며, 살갗은 금빛이요,
目髮紺青,不長不短,不粗不細,欲界人、天無能與比;
목발감청,부장브단,부조불세,욕계인、천무능여비;
눈매와 머리카락이 검푸르러, 길지도 짧지도 않고,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욕심 세계의 사람이나 하늘로는 비길 수 없었다.
音聲美妙超諸梵世,一切眾生差別言音,悉皆具足,無不解了;
음성미묘초제범세,일체중생차별언음,실개구족,무불해료;
음성이 미묘하여 범천보다도 뛰어나며,
모든 중생의 갖가지 말을 모두 구족하여 알지 못함이 없었으며,
深達字義,善巧談說,得如幻智,入方便門;
심달자의,선교담설,득여환지,입방편문;
글자와 문장을 잘 알고 언론이 능란하며,
환영 같은 지혜를 얻어 방편의 문에 들어갔고,
眾寶瓔珞及諸嚴具莊嚴其身,如意摩尼以為寶冠而冠其首;
중보영락급제엄구장엄기신,여의마니이위보관이관기수;
보배 영락과 장엄거리로 몸을 단장하고, 여의주로 관을 만들어 머리에 썼다.
復有無量眷屬圍遶,皆共善根同一行願,福德大藏具足無盡。
부유무량권속위요,개공선근동일행원,복덕대장구족무진。
또 한량없는 권속들이 둘러 모셨으니,
선근이 같고 행과 소원이 같고 복덕의 큰 갈무리가 구비하여 다함없었다.
時,婆須蜜多女從其身出廣大光明,普照宅中一切宮殿;遇斯光者,身得清涼。
시,바수밀다녀종기신출광대광명,보조댁중일체궁전;우사광자,신득청량。
그 때 바수밀다 여인의 몸에서 광대한 광명을 놓아,
그 집의 모든 궁전에 비추니, 이 광명을 받는 이는, 모두 몸이 맑았다.
爾時,善財前詣其所,頂禮其足,合掌而住,白言:
이시,선재전예기소,정례기足,합장이주,백언:
선재동자는 그 앞에 나아가 발에 엎드려 절하고 합장하고 서서 말하였다.
聖者, 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성자, 아이선발아누다라삼막삼보제심,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 云何修菩薩道, 我聞聖者善能教誨,願為我說.
이미지보살운하학보살행, 운하수보살도, 아문성자선능교회,원위아설.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도를 닦는지를 알지 못하나이다.
듣자온즉 거룩하신 이께서 잘 가르치신다 하오니, 바라옵건대 말씀하여 주소서.
彼即告言:善男子, 我得菩薩解脫,名:離貪慾際,隨其欲樂而為現身。
피즉고언:선남자, 아득보살해탈,명:이탐욕제,수기욕락이위현신。
그는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해탈을 얻었으니, 이름은 이탐욕제이니라.
그들의 욕망을 따라 몸을 나타내노니,
若天見我,我為天女,形貌、光明殊勝無比;
약천견아,아위천녀,형모、광명수승무비;
하늘이 나를 볼 적에는, 나는 천녀의 형상이 되어,
광명이 훌륭하여 비길 데 없으며,
如是乃至人、非人等而見我者,我即為現人、非人女,隨其樂欲皆令得見。
여시내지인、비인등이견아자,아즉위현인、비인녀,수기낙욕개령득견。
그와 같이 내지 사람이나 사람 아닌 이가 볼 적에,
나도 사람이나 사람 아닌 이의 여인이 되어, 그들의 욕망대로 나를 보게 하노라.
若有眾生欲意所纏來詣我所,我為說法,彼聞法已,則離貪欲,得菩薩無著境界三昧;
약유중생욕의소전래예아소,아위설법,피문법이,칙리탐욕,득보살무저경계삼매;
어떤 중생이 애욕에 얽매여 나에게 오거든, 내가 그에게 법을 말하면,
그는 법을 듣고는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의 집착 없는 경계의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暫見於我,則離貪慾,得菩薩歡喜三昧;
약유중생잠견어아,칙리탐욕,득보살환희삼매;
어떤 중생이 잠깐만 나를 보아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의 환희한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暫與我語,則離貪慾,得菩薩無礙音聲三昧;
약유중생잠여아어,칙리탐욕,득보살무애음성삼매;
어떤 중생이 잠깐만 나와 말하여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의 걸림 없는 음성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暫執我手,則離貪慾,得菩薩遍往一切佛剎三昧;
약유중생잠집아수,칙리탐욕,득보살편왕체절불찰삼매;
어떤 중생이 잠깐만 내 손목을 잡아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의 모든 부처 세계에 두루 가는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暫昇我座,則離貪慾,得菩薩解脫光明三昧;
약유중생잠승아좌,칙리탐욕,득보살해탈광명삼매;
어떤 중생이 내 자리에 잠깐만 올라와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의 해탈한 광명의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暫觀於我,則離貪慾,得菩薩寂靜莊嚴三昧;
약유중생잠관어아,칙리탐욕,득보살적정장엄삼매;
어떤 중생이 잠깐만 나를 살펴보아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의 고요하게 장엄한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見我頻申,則離貪慾,得菩薩摧伏外道三昧;
약유중생견아빈신,칙리탐욕,득보살최복외도삼매;
어떤 중생이 잠깐만 나의 활개 뻗는 것을 보아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이 외도를 굴복시키는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見我目瞬,則離貪慾,得菩薩佛境界光明三昧;
약유중생견아목순,칙리탐욕,득보살불경계광명삼매;
어떤 중생이 나의 눈이 깜짝이는 것을 보기만 하여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의 부처 경계에 광명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抱持於我,則離貪慾,得菩薩攝一切眾生恆不捨離三昧;
약유중생포지어아,칙리탐욕,득보살섭일체중생긍불사리삼매;
어떤 중생이 나를 끌어안으면,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이 모든 중생을 거두어 주고 떠나지 않는 삼매를 얻느니라.
若有眾生咂我脣吻,則離貪慾,得菩薩增長一切眾生福德藏三昧。
약유중생잡아순문,칙리탐욕,득보살증장일체중생복덕장삼매。
어떤 중생이 나의 입술만 한 번 닿아도,
탐욕이 없어지고 보살이 모든 중생의 복덕을 늘게 하는 삼매를 얻느니라.
凡有眾生親近於我,一切皆得住離貪際,入菩薩一切智地現前無礙解脫。
범유중생친근어아,일체개득주리탐제,입보살일체지지현전무애해탈。
무릇 중생들이 나에게 가까이하면, 모두 탐욕이 여의는 짬에 머물러,
보살의 온갖 지혜가 앞에 나타나는 걸림 없는 해탈에 들어가느니라.
善財白言:聖者種何善根、修何福業,而得成就如是自在.
선재백언:성자종하선근、수하복업,이득성취여시자재.
선재동자가 여쭈었다. 거룩한 이께서는
어떠한 선근을 심고 무슨 복업을 닦았사온대, 이렇게 자재함을 성취하였나이까.
答言:善男子, 我念過去,有佛出世,名為:高行;其王都城,名曰:妙門。
답언:선남자, 아념과거,유불출세,명위:고행;기왕도성,명왈:묘문。
바수밀다 여인이 대답하였다. 선남자여, 지난 세상에 부처님이 나셨으니,
이름이 고행이었고, 그 나라의 서울은 묘문이었느니라.
善男子, 彼高行如來哀愍眾生,入於王城蹈彼門閫,
선남子, 피고행여래애민중생,입어왕성도피문곤,
선남자여, 그 고행여래께서 중생을 불쌍히 여기시고,
서울에 들어오시어 성문의 턱을 밟으니,
其城一切悉皆震動,忽然廣博,眾寶莊嚴,無量光明遞相映徹,
기성일체실개진동,홀연광박,중보장엄,무량광명체상영철,
그 성안에 있던 모든 것이 진동하며, 갑자기 넓어지고,
모든 보배로 장엄하며, 한량없는 광명이 서로 비추고,
種種寶華散布其地,諸天音樂同時俱奏,一切諸天充滿虛空。
종종보화산포기지,제천음악동시구주,일체제천충만허공。
가지각색 보배 꽃을 땅에 흩으며,
하늘 풍류를 한꺼번에 잡히고, 모든 하늘이 허공에 가득하였느니라.
善男子, 我於彼時,為長者妻,名曰:善慧;
선남자, 아어피시,위장자처,명왈:선혜;
선남자여, 나는 그 때에, 장자의 아내가 되었는데, 이름은 선혜였다.
見佛神力,心生覺悟,則與其夫往詣佛所,以一寶錢而為供養。
견불신력,심생각오,칙여기부왕예불소,이일보전이위공양。
부처님의 신통을 보고 마음이 깨달아졌다.
남편과 함께 부처님 계신 데 가서, 보배 돈 한 푼으로 공양하였더니,
是時,文殊師利童子為佛侍者,為我說法,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시시,문수사리동자위불시자,위아설법,령발아누다라삼막삼보제심。
그 때 문수사리동자가 부처님의 시자가 되었다가,
나에게 법을 말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게 하였느니라.
善男子, 我唯知此菩薩離貪際解脫。
선남자, 아유지차보살리탐제해탈。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보살의 탐욕의 짬을 여읜 해탈을 얻었거니와,
如諸菩薩摩訶薩,成就無邊巧方便智,
여제보살마가살,성취무변교방편지,
저 보살마하살들이 그지없이 교묘한 방편의 지혜를 성취하여,
其藏廣大,境界無比;而我云何能知能說彼功德行.
기장광대,경계무비;이아운하능지능설피공덕행.
그 광대한 광의 경계가 비길 데 없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하겠는가.
善男子, 於此南方有城,名:善度;中有居士,名:鞞瑟胝羅,彼常供養栴檀座佛塔。
선남자, 어차남방유성,명:선도;중유거사,명:비슬지라,피상공양전단좌불탑。
선남자여, 여기서 남쪽에 성이 있으니, 이름이 선도요,
그 성에 거사가 있는데 이름이 비슬지라니, 그가 항상 전단좌부처님 탑에 공양하느니라.
汝詣彼問:菩薩云何學菩薩行、修菩薩道.
여예피문:보살운하학보살행、수보살도.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보살의 도를 닦느냐고 물으라.
時,善財童子頂禮其足,遶無量匝,慇懃瞻仰,辭退而去。
시,선재동자정례기족,요무량잡,은근첨앙,사퇴이거。
이 때 선재동자는 그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한량없이 돌고 은근하게 앙모하면서 하직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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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64(제 68권)/39/ 입법계품(入法界品)(9); 바수밀의 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廻向)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