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사정공원로 70 (사정동 142)
042-580-4820
주랜드(ZOO LAND)가 있는데 굳이 버드랜드(BIRD LAND)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특화되어 있는 뭔가가 있다는 거다.
오월드를 방문해서 머무는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서 어디를 봐야할 지 모르겠다면
과감히 모두를 생략하고 버드랜드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버드랜드는 플라워랜드 내에 위치하고 있다.
버드랜드란? 다양한 새와 특이한 식물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환상의 버드체험 테마파크다.
아마존 등에 서식하는 열대조류와 펭귄 등 다양한 희귀새들을 직접 보고, 먹이도 주며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이색체험 공간이다.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특이한 열대식물과 이색적인 다육식물, 화려한 넝쿨성 행잉화분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실내정원에서 다양한 희귀새들과 함께 새로운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조이랜드와 주랜드에서 플라워랜드와 버드랜드로 이동하는 길은 다음과 같다.
늑대사파리, 초식수사파리 등 가는 길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된다.
버드랜드로 가는 길에 수국쉼터에서 잠시 사진도 찍고...
이후 바닥에 표시된 버드랜드 화살표를 찾아가다 보면 버드랜드 입구에 도착한다.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버드랜드 입구
버드랜드 입장마감시간 10:30-17:00
오월드 입장권만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즉 들어온 사람은 모두 무료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검표는 하지 않는다.
왕부리새의 모양도 있다. 토코투칸(Toco Toucan)
버드랜드 입구를 들어가면 행잉가든이 펼쳐진다.
다양하고 화려한 넝쿨성 행잉화분과 열대수족관의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커피 및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연출공간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시원해서 버드랜드 관람을 한바퀴 돌고 나서도 다시 들러서 쉬었다.
훌륭한 쉼터
아무래도 앵무새와 왕부리새가 메인인듯...
열대정원
열대수족관의 물고기들의 모습이 낯설다.
열대우림을 탐험하며,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귀한 홈볼트펭귄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테일한 섬세함이 돋보이는 장식도 볼만 하고... 곳곳에 숨어있는 열대동물들의 모습을 찾는 재미도 있다.
그냥 후딱 지나쳐 버리면 놓칠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숨겨진 장소다.
그리고 그 끝에서 맞이한 홈볼트펭귄의 모습...
녀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펭귄 생태 설명회가 조금 이따 13:30에 있을 예정이라 그 때 다시 오기로 한다.
그런데 막상 조형물은 역시 볼 수 없는 황제펭귄의 모습...
홈볼트펭귄 먹이주기 및 생태설명은 매일 13:30 과 16:00 두차례 진행한다.
월요일은 쉰다.
백조의 꿈
아름답고 우아한 흑고니(백조)의 평화로움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공간이다.
흑고니 블랙스완
버드랜드의 본격적인 관람은 바로 여기 "버드어드벤처존"이다.
홍학, 토코왕부리새, 물새류 등 희귀조류를 정말 가까이서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특별체험공간이다.
그물망 없이 바로 새들을 마주한다는 건 무척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토고투칸 왕부리새가 큰 부리 때문에 모이를 잘 못 먹는 모습이 불쌍하기도 하고...
놀라운 것은 이 새들이 사람의 접근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진 "버드익사이팅존"에서는 홍금강, 청금강 둥 대형앵무새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내는 무서워서 접근하지도 못하고 빙돌아 다음으로 이동...
토끼와 거북이
사막여우와 거북이
그리고 사막여우 두마리
이어서 "수련정원"이 이어진다.
열대수련과 연꽃식물, 열대어류 전시 및 화려하고 귀여운 앵무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국내 최고수준의 앵무새 자연방사 공간이다.
역시 아내는 무서워서 이곳을 들어오지 못했다.
드디오 홈볼트펭귄 먹이주기 생태관찰을 진행할 시간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갖고 나니... 녀석들의 모습과 동작이 달리 보이기까지... 많이 배운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
녀석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오월드의 마지막 테마인 플라워랜드를 즐겨보기로...
버드랜드에서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새롭게 배운 것도 많은 보람찬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