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대응할까?>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들이 생활하면서 속 시원하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 적이 몇 번이나 될까? 손가락으로 세어보자면 아마 21손가락 채 되지 않을까 싶다. 하나의 심각하고 화가 나는 예를 들어보자. 직장 상사가 시도 때도 없이 나에게 엄청난 양의 업무를 시키고 쓸데없이 트집을 잡고 구박을 한다면 나는 어떻게 대응할까? 사람들은 “당연히 잘못된 점은 바로잡고 정당하게 대응해야지!”라고 말은 하지만 과연 그들은 자신들이 이러한 일을 겪게 된다면 실제로 그러한 반응을 보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나는 이 예시를 본보기로 평소에 갖고 있던 2가지의 인간적인 생각을 드러내고자 한다.
첫째, 만약 앞의 상황에서 부당한 것에 대해서 반박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에게 득이 되기보다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은 대개 상대방에게 부당함을 반박하기보다는 그냥 참고 수긍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필연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이 같은 경우를 ‘관계’의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반박함으로써 상대방과의 관계를 끊을 힘이 있다면 좋겠지만 보통 용기가 없어 그렇게 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사회의 인식이 인간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
둘째, 우리 사회에서 앞에 제시된 상황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들의 수는 아마 10명중의 9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다. 물론 욕을 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 이라고 할 수 는 없다. ‘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을 해보자. 몇몇 과학자들은 인간은 자신이 받은 고통에 대해서 욕을 하는 행동 자체가 일반적이고 당연한 반응이고 그 고통에 대한 완화를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욕을 하는 행동이 뇌에서 정서를 담당하는 회로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욕은 신기하게도 하면 할수록 앞서 말한 긍정적인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나중에는 정서적인 반응까지도 나타나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이 욕은 과거부터 우리의 생존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고 진화되었지만 남발한다면 그 긍정적인 의미가 없어지기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자신과 남을 위해서라도 욕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화와 고통을 억제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인간적인 방법을 찾아서 해소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잘못됨과 부당함에 어떻게 대응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갈 것 인 가에 대해서 한번쯤 고민해보고 인간적으로 해결해가도록 노력하자. (1270자)
1-3반.최고예요, 관계,이민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