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활 (2014/08월/3째주)

[버락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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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소녀

서울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 도로에서 한 아이가 노란 장화를 신고 걸어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교황과 아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을 방문해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입장하며 한 어린이와 환하게 인사하고 있다. 2014.08.17. (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교황이 서산에서 맛본 오찬 메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교황이 지난 17일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 90여명과 함께한 오찬메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메인 요리로는 서산지역에서 나는 탑라이스쌀로 지은 쌀밥과 6쪽마늘을 곁들인 서산우리한우등심구이, 서해에서 갓 잡은 우럭살을 빚어 만든 우럭어알탕, 각종 해산물을 섞어 쪄낸 꽃게찜, 서산6년근 인삼을 곁들인 채소쌈이 제공됐다.2014.8.21 << 서산시, 지방기사 참조 >> (서산=연합뉴스)

단식 35일째 단식중인 김영오 씨가 웃는 이유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5일 째 단식농성 중인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지지 방문 온 어린이들의 그림 선물을 받고 웃음을 짓고 있다.

어린이들이 선물한 그림에는 밥, 깍두기, 생선, 호박 등의 그림과 '힘내세요 아저씨' 라는 글이 쓰여 있다. 2014.08.17.【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교황에 손인사 하는 수녀들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입장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며 수녀들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명동은 지금 가을 준비중…

입추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17일 서울 명동 LF질바이질스튜어트 매장에서 직원들이 쇼윈도의 마네킹을 가을옷으로 갈아입히고 있다. 2014.08.17.【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비를 머금은 빨간 꼬마사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일대에서 한 꽃사과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2014.08.17.【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가을 재촉하는 해바라기

입추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17일 서울 동대문구 한 길가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있다. 2014.08.17.【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개학 앞두고 붐비는 서점

17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초·중·고교 학습 참고서 코너가 개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로 붐비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중·고교들은 18일부터 28일 사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2014.8.17 (서울=뉴스1) 한재호 기자 // 개학을 앞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대형서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새학기 참고서를 고르고 있다. 2014.08.17.【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해운대 막바지 피서객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4.8.17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부산 명물 '스카이워크'

17일 오전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찔한 절벽 위에서 오륙도 절경을 구경하고 있다.

지난해 설치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오륙도 승두말 벼랑 끝에서 바다 쪽으로 9m 가량 뻗은 U자 형태로 조성됐으며, 바닥은 강판유리로 만들어져 발 아래 30 절벽과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여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2014.08.1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은 고려인 동포들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러시아~한반도 랠리 대장정에 나선 고려인 동포들과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2014.08.17【안산=뉴시스】강종민 기자

세월호 유가족 이호진씨, 교황 집전 첫 한국인 세례

세월호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17일 오전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교황이 방한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씨는 단독으로 교황에게 세례를 받은 첫 한국인이되었다. 이 씨의 세례명은 교황의 이름과 같은 '프란치스코'이다.

이씨는 안산 단원고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에 도착한 뒤 다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했다. 이 십자가는 교황이 로마 교황청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호진씨의 딸 이아름양의 셀카.

이호진씨가 받은 검은색 묵주. 이호진씨 딸 이아름양이 받은 흰색 묵주. 이호진씨가 교황에게 받은 선물.

미디어몽구 제공|2014.08.17

"교황방문 꽃동네 하늘에 기적이?"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가운데 신도들이 서쪽 하늘에서 지는 해를 보고 "하느님의 축복"이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신도들은 "해의 테두리가 20분가량 좌우로 회전했다"고 설명했다. 2014.08.16.【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 가시연꽃 활짝

1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가시연꽃이 활짝 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4.08.16 (사진=태안 천리포수목원 제공)【태안=뉴시스】박상록 기자

[시복미사] 단식34일 유민아빠 손 잡은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미사'에 앞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차에서 내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4일째 단식농성중인 세월호참사 유가족 김영오씨를 만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14.08.16

<단식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교황에게 건넨 '편지 전문'>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

사랑하는 유민이는 나를 꼭 안고 곁에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뒤에서 안고 아빠 아빠를 부르고 잘 때 팔베개 해주던 딸, 가난한 아빠가 용돈 줘야한다는 부담 느낄까봐 수학여행 간다고 알리지도 않은 딸입니다. 당연히 구조되어야 하는데 아무 구조를 하지 않았고 유민이가 뒤집힌 뱃속에 갇혀 죽어가는 걸 제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왜 내 딸이 그렇게 죽어야 했는지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독립된 조사위원회에 강력한 조사권한인 수사권,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참사의 책임이 있어서인지 정부, 여당은 유가족들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고 유가족을 음해, 방해했습니다. 우리의 간절함,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딸의 죽음의 진상을 명명백백 밝히지 못하면 사는 게 의미 없습니다. 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우리의 특별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이 자리를 결코 떠나지 않겠습니다.

평화와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리의 약자를 보살피는 교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생명보다 귀한 딸을 잃은 애비가 딸의 죽음의 이유를 밝히기 위해 한 달 넘게 단식 중입니다. 교황께서도 우리를 살펴주시는데, 국민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한 달 넘게 굶고 있는 국민인 제게 오지도, 쳐다보지도 듣지도 않고 있습니다.

제가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것은 유민이가 제 가슴 속에서 아직까지 숨을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저만의 사건이 아닙니다. 생명보다 이익을 앞세우는 탐용적인 세상, 부패하고 무능하며 국민보다 권력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부라는 인류 보편의 문제입니다. 우리 정부를 압박해 주십시오. 그래서 힘이 없어 자식을 잃고 그 한도 풀어주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구해주십시오.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없고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부드러운 사랑으로 끌어안는 것이 교황이 해야 할 일이라고 교황 성하께서 말씀하셨죠. 저희 유가족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힘없는 저희를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시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잊지 말고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유민 아빠 김영오 드림

교황 만난 세월호 유가족들 “122일 만에 처음 존중받은 느낌… 큰 힘을 얻었다”

간절한 손… 터지는 눈물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내미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교황이 다가가 손을 잡자 유가족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 사진공동취재단      그림글릭☞ 큰그림

교황 “세월호 십자가, 로마 가져가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받은 십자가를 로마로 가져가겠다고 밝혔다고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가 전했다.

십자가를 등에 지고 세월호 참사를 알리기 위해 900㎞의 국토순례를 한 고 김웅기군의 아버지 김학일씨(52)는 “‘300명의 영혼이 십자가와 함께 있다’고 교황께 말했다. 미사에서 억울한 영혼을 위해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다”며 고마워했다.

교황은 면담 후 김학일씨와 함께 십자가 순례를 한 고 이승현군 아버지 이호진씨(55·사진)의 청에 따라 세례를 결정했다. 이씨는 순례 경험담을 전한 뒤 교황이 직접 세례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교황은 즉답을 피했다. 교황청 대변인 롬바르디 신부는 “교황은 청을 처음 듣고 놀라 생각을 해보셨다. 영적으로 아픔을 공유하고 방한 기간 한국에서 새로운 가톨릭 신자가 탄생한다는 의미를 생각해 세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례는 16일 아침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김병권 가족대책위원장은 생존 학생들이 너무 떨려서 말을 못했다고 전했다. 교황이 가족들을 감동시킨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것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노란 리본을 달고,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것이었다.   경향신문

어린이에게 축복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후 충남 당진 솔뫼성지 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다 한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축복해 주고 있다. 2014.8.15 (당진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황광모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에서 한 어린이에게 강복하고 있다.2014.08.15 사진공동취재단

'모세의 기적' 무창포 바닷길 갈라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맞춘 듯 15일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닷길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2014.8.15 << 보령시 >> (홍성=연합뉴스) 김준호

'2014 전주한지 패션대전'

15일 오후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2014 전주한지 패션대전'의 첫날 행사로 '한지패션경진대회'와 '국제한지패션쇼'가 함께 열렸다. 한지패션경진대회 중 대상을 수상한 문은영학원 송세은 학생의 작품이다. 2014.08.15. 【전주=뉴시스】김종효 기자

오늘은 광복절 '마상무예 구경 신나요'

제6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화성 창룡문 잔디밭에서 무예24기 단원들이 광복절기념 무예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4.8.15 (수원=뉴스1) 김영진 기자

[교황방한] 세월호 유가족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영접 나온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세월호 유가족'이라는 통역 신부의 소개를 받은 교황은 "희생자들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한다. 마음이 아프다."며 위로했다. 유성호 기자

'맞은 데 없니? 목욕탕부터 가자'…군부대 면회 잇따라

최근 군 부대에서 벌어진 잇단 가혹 행위로 아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려는 부모와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부전선 경계를 맡고 있는 A사단은 지난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이후 아들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부모와 친척들의 발길이 이어져 면회객이 평소보다 15％나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은 인근 사단도 마찬가지다. B사단도 최근 잇따른 군 부대 사망사건으로 면회객들의 방문이 20％ 이상 늘어났다.  .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이후 면회풍습도 달라졌다.

과거 아들을 면회 온 부모들은 집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눈 후 인근 관광지나 명소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돌아갔지만 최근에는 아들의 건강부터 확인하고 있다.

아들 걱정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던 부모들은 아들을 만나자마자 "내 아들 괜찮냐?. 먼저 목욕탕부터 가자"며 아들의 손을 잡고 목욕탕이나 사우나 시설을 찾아 아들의 옷부터 벗겨 본 후 식당이나 집에서 마련해 온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

강원 화천지역에서 목욕시설업을 하는 김모씨는 "최근 군 폭행 사망사건 이후 부쩍 아들과 함께 목욕탕을 찾는 부모들이 늘었다"며 "아마 아들의 건강을 직접 확인하려는 부모의 마음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평일임에도 13일 강원 화천에 복무중인 아들을 면회 온 K(47·여)씨는 "아들이 가끔 괜찮다는 안부전화도 믿을 수가 없어 정말 괜찮은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면회를 왔다"며 "아들말도 못믿는 이런 세상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같은 부대 사병들이 동반 자살 등 사망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군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014.08.14【화천=뉴시스】조명규 기자

 고통속 우리 곁으로…오늘 그분이 오십니다

세월호 유족의 기다림 13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이호진(사진 오른쪽)·김학일씨 등 도보순례단이 오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미사에서 전달할 십자가를 메고 대전 유성구 ‘계백로’를 걷고 있다. 대전 광주/연합뉴스

“울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충분히 울지 않았습니다. 더는 여기에 없는 아이들을 위해 충분히 울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 시절이던 2009년, 고국인 아르헨티나의 젊은이 수백명이 숨진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5주기 미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에는 실업으로 고통받는 이탈리아 노동자들을 향해 “돈이라는 우상을 중심에 둔 경제 체제의 비극”을 말하기도 했다. 교황의 ‘관심’만으로 ‘해결’이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14일 방한하는 교황에게 한국 사회가 보내는 기대치가 높은 이유다. 우리 사회가 풀지 못하는 갈등 현장의 목소리를 교황에게 먼저 전해본다.  한겨레 신문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쓰러진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박근혜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목에 가방끈이 걸린 유가족이 쓰러져 있다. 2014.08.13.【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서울=뉴스1) 허경 기자

제1139차 정기 수요집회 - 광복절 앞두고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북측이 보내온 연대 메시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3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북측이 보내온 연대 메시지가 화면에 투영되고 있다. 2014.8.13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옥수수 익는 계절

요즘 시골길을 가다 보면 도롯가에서 옥수수를 삶아 파는 풍경이 자주 보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노모와 함께 옥수수랑 못난이토마토를 팔고 계신 아주머니는 참 행복한 모습이었지요. 지나가는 길에 옥수수 파는 분들이 보이면 한 봉지씩 사 드세요. 덩달아 행복해진답니다.                   김시은 부산시 금정구 장전3동 한겨레 신문

무화과 수확 한창

13일 충북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 시설하우스에서 박기연(68)씨가 열대과일인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2014.08.13. (사진=충주시 제공)【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명량의 배경이된 진도 울돌목

전남 진도군이 13일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 '명량'의 배경이된 진도군 일대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명량해전의 배경이된 진도대교 인근 울돌목의 모습. 2014.8.13 << 지방기사참조, 전남 진도군 >>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

서울에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계속된 13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8.13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교황님 사랑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시청 벽면 전광판에 시민들이 시청에 접수한 교황 환영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18일까지 교황 환영 메시지를 접수받아 전광판에 띄운다. 010-6387-1177번으로 한글 40자 혹은 영문 80자 이내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2014.08.13.【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해바라기 장관 이룬 대저생태공원

13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해바라기 단지를 거닐고 있다. 2014.08.1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 연 고등학생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고등학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2014.08.12.【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오마이뉴스 이희훈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하는 칠선녀

12일 오후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린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성화 채화식에서 칠선녀가 채화하고 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이 성화는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와 인천종합문예회관 광장에서 합쳐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한다. 2014.08.12.【인천=뉴시스】박문호 기자

입영, '잘 다녀오겠습니다'

12일 오후 춘천시 신북읍 102보충대에서 '2014 하반기 입영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한 장병의 가족이 배웅을 하고 있다. 이날 102보충대를 통해 입영한 장정은 1천290명에 이른다. 2014.08.12.【춘천=뉴시스】박혜림 기자 //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1일 오후 충남 연무읍 육군훈련소 중앙일보 김성태 기자

화성에 들어서는 7번째 평화의 소녀상

경기 화성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섰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시민 모금을 통해 소녀상 건립비용 5000만원 전액을 모아 동탄 센트럴파크에 동상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2014.08.12.(사진 = 화성시청 제공)【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순창군 섬진강변에 갓꽃단지 조성

전북 순창군이 동계면 장군목 일대를 비롯해 섬진강 체육공원, 화탄마을 입구 등 섬진강 상류 4만5천여㎡에 갓꽃단지를 조성한다.  사진은 섬진강변 갓꽃길.  (순창=연합뉴스) 이윤승

멸종위기 Ⅱ급 '물장군'

12일 원주지방환경청이 강원 횡성군 둔내면 웅덩이에 방사한 물장군과 물장군 알집.
물장군은 환경오염과 서식환경 악화로 개체 수가 급감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이고 방사는 2012년 40쌍, 2013년 50쌍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2014.8.12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횡성=연합뉴스) 배연호

입수 못해 아쉬워

12일 오전 피서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앞바다의 파도가 높게 일어 수영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입수가 어렵자 바닷물에 발만 적시며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2014.08.12.【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추석 열차승차권을 위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추석 열차승차권을 예매하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코레일은 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추석 열차승차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일에는 경부, 경전, 충북, 경북선, 13일에는 호남, 전라, 장항, 중앙선의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판매하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판매 한다. 2014.08.12.【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코스모스 활짝 가을 성큼

아침 최저기온이 17∼23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황하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11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서 시민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4.8.11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서울 하늘 담기

태풍 '할롱'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1일 오후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쾌청하게 보이고 있다. 2014.8.11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다가오는 가을, 한산한 물놀이장

아침 최저기온이 17∼23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어린아이가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자연산 청각·돌미역 잡아라'

제11호 태풍 할롱이 물러간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해안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파도에 밀려나온 청각과 돌미역을 줍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자연산 청각을 한가득 주운 관광객들이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청각은 시원한 맛을 내는 해초로 주로 김장을 담글때 사용한다.2014.8.1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뜨겁다'

맑은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손으로 햇볕을 가리며 걸어가고 있다. 2014.08.11.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조상들의 지혜로운 여름나기 배워요

1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박물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등토시와 등등거리를 입고 밝게 웃고 있다. 등나무 덩굴 줄기를 가늘게 쪼개어 엮어 만든 등토시와 등등거리는 윗옷을 입기 전 몸에 걸쳐 입어 땀이 옷에 배지 않게 한다.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아이 좋아'

태풍 할롱의 소멸로 청명한 하늘이 드러난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2014.8.11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4시간16분' 동안의 걷는 세월호 사진 전시회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사진가들이 11일 정오 국회를 출발해서 유가족이 단식농성중인 광화문광장까지 4시간 16분동안 세월호 참사 관련 사진을 들고 걸어가는 '4시간16분 동안의 도보전시'를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상일동에 나타난 구렁이

11일 오전 9시 12분께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구렁이가 출몰했다. 사진은 구조대원이 포획한 구렁이 모습. 2014.08.11. (사진=강동소방서 제공)【서울=뉴시스】

미기록 버섯 `백사장눈물버섯·모래선녀버섯`

흔히 그늘지고 습한곳에서 자라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버섯이 한여름 바닷가 백사장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4월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자연자원조사를 벌이던 중 신두리와 기지포, 청포대, 바람아래 해변 등지 해안가 백사장에서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발견 기록이 없던 버섯 2종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숲속의 축축한 바닥이나 썩은 나뭇가지에서 서식하는 대부분의 버섯과는 다른 특성을 보이는 이들 버섯은 눈물버섯속인 백사장눈물버섯(가칭)과 선녀버섯속인 모래선녀버섯(가칭)으로 공단은 조만간 이들 버섯을 전문학술지에 발표하고 공식적인 한국 이름을 지을 예정이다. 가칭 백사장눈물버섯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 미기록 버섯 '백사장눈물버섯·모래선녀버섯' 사진 더 보기 

장수하늘소

지난 1일 오대산 야생적응실험장에서 성충으로 우화한 장수하늘소.  암컷이고 8.5㎝ 크기다. 2014.8.11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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