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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살 오른 기장 대변항 봄 멸치 구경하세요
대변항의 상징 멸치 조형물
(은빛 멸치 2마리가 비상하는 모습)
[2022년 4월 2일(음:3월 2일)일출 6시 17분.일몰18시 55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약간 강해
아침 체감온도는 더욱 낮자 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도~ 17도 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기장 대변항에서
그물의 멸치를 털어내는 어부들.
통통하게 살 오른 기장 대변항 봄 멸치
▣....기장 대변항 앞바다는
푸르고 싱싱하다.
생명의 봄 냄새가 흘러넘친다.
어둡고 짙었던
겨울의 냄새는 모두 사라졌다.
잔잔한 파도는 오랜만에
포구를 찾은 옛 손님을 반긴다.
횟감용 기장멸치 대멸
대변항은 동해를 마주하는
부산의 포구 중 가장 큰 항이다.
대변의 봄은 멸치로 유명하다.
전국 최대 규모의
멸치 전문 어항이다.
싱싱한 멸치 비린내,
멸치젓 곰삭는 냄새가
하루 종일 코를 찌르는 곳이다.
인기만점 기장멸치액젓
알록달록한 꽃이 활짝
피어나는 계절이 되면
대변 앞바다는 멸치의 은빛
비늘로 화사한 꽃처럼 피어난다.
새벽에 출항했던 멸치잡이
배들이 하나 둘 들어온다.
기장멸치 횟감 손질.
밤새 바닷물에 빠졌던 그물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활기차다.
꽃향기 대신 비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어부의 손이 분주히
그물을 털기 시작한다.
대변항 멸치 찌게.
항에는 활기가 넘친다.
선원들은 ‘후리기 소리’를
장단을 맞추며 그물을 때린다.
구경꾼들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멸치털기를 구경한다.
기장 멸치.
싱싱한 멸치는 아무 곳에서나
쉽게 구하기 어렵다.
부산에서 살아도
먹어 보지 않은 이가 많다.
봄 멸치는 기름져서
고소한 점이 특징이다.
대변항 멸치회무침.
뼈를 발라낸 멸치는
씹고 말고 할 것도 없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살집이 통통하게 오르는
봄 멸치를 즐기기 위한
장소로는 대변만한 데가 없다.
부산 기장멸치축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취소
해마다 봄이면 감칠맛 넘치는
기장멸치와 멸치젓갈을
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가 모여든다.
기장 연근해에서 유자망
어선이 멸치를 잡는다.
기장서 멸치 말리기 한창
이것을 기장멸치라고 한다.
봄철 기장 앞바다에서
잡히는 멸치는 몸길이가
10~15㎝에 달하는 대멸이다.
난류성 어종인 멸치는
남해안에서 연중 잡히지만,
4~6월에 잡히는
멸치를 으뜸으로 친다.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외해에
머물다가 봄이 되면
연안으로 몰려온다.
이 시기에 잡히는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하다.
멸치 비빔회.
봄 멸치 요리 중 최고는 멸치회다.
어른 손가락만큼
큰 멸치를 반으로 갈라 뼈를 제거하고
갖은 채소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리려 먹는 비빔회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과
아삭한 채소 사이에서
회는 사르르 녹는 맛을 낸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그릇은 금세 싹 비워진다.
씹는 맛이 없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맛을 한 번 들이면
빠져나가기 힘들다.
멸치구이.
멸치구이와 멸치찌개도 별미다.
구운 멸치를 보면 제대로 된
생선구이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머리부터 통째로
씹어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일품이다.
기장 대변항 멸치털이 작업 현장
머리와 꼬리를 떼고
살만 발라 먹으면
뼈만 앙상하게 남는다.
마치 가을 전어를
구워 먹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맛은 꽤 차이가 난다.
멸치찌개.
멸치찌개는 다시마,
마른 멸치, 양파, 파 뿌리 등을
넣어서 진하게 육수를 낸다.
거기에 주인공인 멸치와
시래기, 채소만 넣고 끓여 낸다.
하늘에서 본 기장 멸치 그물털기
각종 야채에 멸치찌개를
얹어 먹는 멸치쌈밥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맛이다.
멸치쌈밥은 부산 시내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뻥긋
통통하게 살 오른 봄 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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