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예 전 고등학교 다닐 때, 여자애들 사이에서 별명이 코끼리 다리였어요....ㅠㅠ
우리 나라 여성분들에게 많은 그 "하.체.비.만"
모 그렇다구, 상체가 날씬했냐...그 건 아니구....그냥 그랬더랬는데, 다리가 많이 심각했어요.
비포 상태가 제 고3때였는데요....그 게 계속 간 건 아니구...
대학 들어가서 암 것두 안 했는데...놀러다닌다구 뺀질거리까...52킬로까지 그냥 다운 되더라구요....그래서 그 땐 치마고 뭐고 엄청나게 사서 이쁜 척 하구 돌아다녔는데!!!!!!
제가 살이 찌게 된 원흉! 제 남자친구를 만났것이였던 것입니다!!!
현재 제가 자취 중인데, 착한 그이는 날 위해 맛있는 음식을, 게으른 나를 위해 스스로 만능 리모콘이 되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고3 때 몸매를 찾게 되었죠.....그 상태로....2년 지났습니다.....ㅠㅠ
(모하구 살았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살 좀 빼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그랬을까요...그렇게 2년이나 살았는데 갑자기 계기 없이 이런 기특한 생각이 들다니...)
여튼, 이제 밥도 제가 하고...사실 남자친구는 살이 너무 없어서 맨날 고기반찬만 해 먹거든요...
그래서 반개월에 저 7키로 저는 13키로 찌우는데 성공을 했습죠...^^;;;;;;
근데, 제가 밥을 하면서 주로 된장찌게,김치찌게,순두부찌게,나물 종류 등등...
한식만 해 먹었구...양두 전에 먹던 거 1/4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가끔 너무 음식이 땡길 때는,새벽이라도 그냥 먹었습니다....
그 대신 소량으로요.
1/4이라 해서 놀라실까봐 그러시는데....전에는 192인 제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많이 먹었으니까 말 다 했죠^^;;;;;;(사실, 제 녀석...보통 남자 2배는 먹습니다...저요...거의 먹는 기계였죠--;;)
그리고 운동이라 해도 그냥 평소 생활 습관을 좀 바꾼 거 정도???
남자친구한테만 시키던 일 이제 다 제가 하고....맨날 차 얻어 타고 다닌 것도 다 끊고,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멀면 사랑스런 지하철 애용했습니다....
(당연한 거 가지고 자랑은...^^;;;이해하세요)
기간이 긴 대신...굉장히 수월하게 살 빼서, 사실 옥주현씨나 한은정씨 다이어트 때 이야기 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엄청나게 고생들 하셨더군요...여튼, 파이팅입니다요!
저도 이제부터는 아마 고생 좀 해야겠지요...안 빠지는 건 이제부터니깐!
그냥 그 거 밖에 없네요....그래두요...저 같이 키 작은 사람은 6키로만 빠져도 엄청나게 표시 많이 나더라구요.....
2키로만 빠졌을 때는 예 전에 입다 못 입었던 옷들 중 웃도리,치마는 다시 다 들어가구.....
5키로 빠졌을 때는 이제 옷 다 편하게 입네요.....
문제는 아직도 이 놈의 다리는!!!!!!!!!!!!!!
옷(위44,55 아래 55 청바지 27~28 제가 뼈가 보통사람보다 많이 작아서 무게에 비해 옷 작게 입어요^^)이 이제 쏙 들어가기는 다 들어가는데....살이 주로 배,엉덩이,허벅지에 몰려 있어서 좀 붙는 거 입음...라인이 너무 안 이뻐요...ㅠㅠ
모 원래 종아리만 봐 줄만 해서...맨날 에이라인 치마만 입었지만....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붙는 바지 뽀대나게 입는 것이 목표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스스로 노력해서 뺀 살이라 그런지 예 전 52키로 때 보다 다리는 더 가늘거든요!0.0
그래서 이 체질...극복해 볼려구요...!!!
그리고 진짜 큰 일....제 남자친구, 제가 해 주는 저 칼로리 음식 먹구...도로 살 빠져...지금 192에 68입니다...어케요...두 사람의 목표는 다른데...몸무게 움직임은 항상 같으니 걱정입니다..ㅠㅠ
첫댓글 아, 꼭 운동을 너무 무리해서하는것보다 생활 자체를 바꾸셨네요^^ 어쩌면 그게 더 대단한 것일지도 몰라요~축하드려요! 48키로까지 쭈욱~ 성공하시길!^^
으하하하!! 남친있어 좋겠어요~~행복하게 빼세욤~~!!
하하 제 남친도 192예요. 제 남친도 살 안찌는 체질이라 참 거시기해요! 님 살빼서 무쟈게 좋겠다! 흑-
"두 사람의 목표는 다른데...몸무게 움직임은 항상 같으니 걱정입니다..ㅠㅠ " 동감동감~ 저도 그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