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16일(한국시간)자로 60일간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서 벗어났다.
지난 6월 8일 몬트리올전에서 2이닝을 던진 후 허리부상 재발로 시즌을 접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들어갔던 그는 이후 15일,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계속 남으며 재활에 전념해 왔다. 지난 6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야밀 클린박사로부터 정밀진단을 받은 박찬호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기구 운동을 해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는 상태다.
그러나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또 하나의 이유는 박찬호의 몸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연봉지불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올해 연봉 1300만달러를 받는 박찬호는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연봉을 보험으로 처리했다. 11월 1일(한국시간)로 활동기간이 끝나 내년 스프링캠프가 열리기전까지는 연봉지불문제가 사라졌다.
현재 박찬호는 텍사스 알링턴에서 클린박사의 재활운동프로그램에 따라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몸상태가 호전돼 강도를 한단계 더 높이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클린박사에게 검진을 받으며 몸상태를 계속 체크할 예정이다. 이환범기자 white@
첫댓글 좋은소식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