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형광등이 불이 다 꺼져서 너무 어두운 거 같아요.”
“그러게요. 좀 어둡네요.”
“형광등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바꿔야죠.”
“어디에서 형광등 살 수 있을까요?”
“저기 열쇠집가면 팔아요. 저번에 문고리 산 곳이요.”
“아 저기 다사랑치킨 옆에요?”
“네, 거기 가면 팔아요. 거기서 사려고요.”
“네, 좋아요. 그런데 그냥 가서 형광등 달라고 하시면 사장님이 뭐가 필요한지 모르잖아요.”
“저거 가져가면 되죠.”
“맞아요. 그런데 지금 밖에 날씨가 너무 춥기도 하고 들고 가다 깨지면 위험하니까 형광등 사진 찍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형광등에 글씨도 쓰여 있어서 사진 찍으면 될 것 좋을 것 같아요.”
“그래요. 220...32... 이거 찍으면 되죠?”
“네, 사진 찍어서 보여드리면 물건 주실 거에요.”
열쇠집에 가니 이영철 씨의 말대로 형광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뭐드릴까요?”
“형광등이요.”
“어떤걸로 드리면 될까요?”
“사진 찍었어요. 이거로 주세요.”
“네, 이거네요.”
형광등을 구매해 집에 가서 형광등을 교체하였다.
“아저씨, 오랫동안 형광등 갈지 않아서 커버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네요. 형광등 커버도 닦는 건 어떨까요?”
“그래요, 깨끗하게 닦아야지,
올해 처음 이영철 씨가 직접 이루고 누린 주거생활이다.
앞으로 주거생활 이영철 씨의 일로 도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
2024년 1월 23 화요일, 김범수
본인 집이니 당연히 형광등도 본인이 교체해야죠.
형광등 사고, 오랜만에 커버 청소도 하고.
그 모습이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 한상명-
집을 가꾸고 관리하여 사시니 감사합니다.
아저씨의 일로 거드니 더욱 더요. -더숨-
첫댓글 이영철 씨가 본인 집을 본인이 가꿀 수 있도록 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작은 부분, 큰 부분 하나하나 이영철 씨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영철 씨 본인의 일로 집안일 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의 집을 본인이 가꾸고 관리하는것 만큼 좋은것은 없지요. 자연스러운 모습이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