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문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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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어리석음>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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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옛날에 어리석은 부자가 있었다. 어느 날 이웃집에 놀러갔다가 멋진 3층집을 방문했다. 부자는 집으로 돌아와 이런 생각을 하였다. ‘나는 저 사람보다 더 부자다. 나도 저렇게 멋진 3층집을 하나 지어야겠다.’
★
다음날 그는 목수를 불렀다.
“저 누각처럼 거대하고 웅장한 누각을 지을 수 있겠소?”
“저 집은 제가 지은 것입니다.”
서로 약속을 한 뒤에 목수는 다음날부터 지하 땅을 깊이 파고, 벽돌을 쌓기 시작했다.
부자는 목수가 벽돌 쌓는 것을 보고, 말했다.
“목수님, 대체 지금 어떤 집을 짓고 있는 겁니까?”
“3층 누각을 짓는 중입니다.”
“그런데 나는 아래 1ㆍ2층은 필요가 없으니, 3층만 지어 주시오.”
“아! 장자님, 1ㆍ2층을 지어야 3층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1층ㆍ2층도 없이 어떻게 3층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
장자는 계속 3층만 지어달라고 떼를 썼다. 목수는 할 말을 잃고, 어리석은 사람과 대화해봐야 더 이상 진전될 것이 없다고 생각되었는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버렸다.
★덧붙임: 앞의 내용도 <백유경>의 일화이다. 오늘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제 사견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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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