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김진우] 자동차: 7월 판매 – 무난한 실적
<요약>
현대차와 기아의 7월 판매량은 3분기 전망의 각각 31.9%, 32.8% 수준입니다. 수요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공급이 더디게 늘면서 초과수요 국면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2분기 실적발표에서 2023년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습니다. 2024년 컨센서스도 높아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정면으로 맞서는 형국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노사 협상 경과 및 파업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예상되나 신분상승이 이끄는 추세적인 성장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본문>
7월 글로벌 판매 – 현대차 +1.2%, 기아 +0.3%
7월 글로벌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33.5만대로 1.2% 증가했고, 기아가 26.0만대로 0.3% 늘었다(이하 모두 YoY, 도매판매 기준). 전월 대비로는 현대차 10.7%, 기아 6.4%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현대차가 5.8만대로 2.1% 증가했지만 기아는 4.8만대로 7.5% 감소했다. 영업일수 차이 외에도 6월말에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수요가 6월로 몰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해외판매는 현대차와 기아가 27.7만대, 21.3만대로 각각 1.1%, 2.2% 증가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길어지는 초과수요 국면
수요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공급이 더디게 늘면서 초과수요 국면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2분기 실적발표에서 2023년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다. 2024년 컨센서스도 높아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정면으로 맞서는 형국이다(2023/7/12 ‘자동차 In-depth: 이번 불황은 없는 걸로 합시다’ 참조). 현대차와 기아의 7월 판매량은 3분기 전망의 각각 31.9%, 32.8%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노사 협상 경과 및 파업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예상되나 신분상승이 이끄는 추세적인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 보고서 원문: https://zrr.kr/i4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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