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한국인 여성이 BJ아영(33, 본명 변아영)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캄보디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사설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로 검거해 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A씨가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A씨의 시신을 차에 실어 옮긴 뒤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얼굴이 심하게 부은 채로 발견돼 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용의자 중국인 부부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무허가 병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앞서 캄보디아에서 생활하던 유명 방송인 출신 서세원씨도 지난 4월 20일 프놈펜에 있는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67세의 나이로 사망한 바 있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351508&code=61171811&cp=nv
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272152&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