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 / -는구나
-구나 = 형용사 뒤에
-는구나 = 동사 뒤에
(나만 자주 봤을 수도)
(내가 커뮤중독이라 그랬을 수도)
이상하게 한 번 거슬리면 계속 거슬려서 킹받게 함
여기서 하다 = 동사
하구나 (X) 하는구나 (O)
동사랑 형용사 섞여있음
3번 5번은 하구나 (X) 하는구나 (O)
먹다 = 동사 무조건 먹구나 (X) 먹는구나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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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s://bookeditorjade.tistory.com/346
우선, 어미 '-구나'와 '-ㄴ구나'의 차이를 말씀드릴게요.
어미 '-구나'는 '이다'의 어간, 형용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해라할 자리나 혼잣말에 쓰여, 화자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주목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 '-구나'의 준말은 '-군'입니다. 그래서 "너는 목소리가 참 좋구나.", "꽃이 아름답군."과 같이 씁니다.
어미 '-는구나'는 동사 어간이나 어미 '-으시-' 뒤에 붙어 해라할 자리나 혼잣말에 쓰여, 화자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주목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 '-는구나'의 준말은 '-는군'입니다. 그래서 "너는 밥을 복스럽게 먹는구나.", "조국이 우리를 부르는군."처럼 활용합니다.
이 두 어미 '-구나'와 '-ㄴ구나'는 흔히 감탄의 뜻이 수반됩니다.
위 두 자료에 보이는 '좋아하다'는 '기쁘거나 즐거운 감정을 밖으로 나타내다'나 '다른 사람을 아끼어 친밀하게 여기거나 서로 마음에 들다' 등의 뜻을 나타내는 동사입니다. 동사 어간 뒤에는 어미 '-는구나'가 붙는다고 했죠. 따라서 두 번째 자료와 같이 "진짜 좋아하는구나."라고 써야 바릅니다.
끝으로, 어미 '-는구나'는 독립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동사의 어간과 결합해야만 단어가 되므로, '좋아하다'의 어간 '좋아하-' 뒤에 어미 '-는구나'를 붙여서 '좋아하는구나'로 붙여 써야 바릅니다.
※ 다음 중 바른 것을 고르세요.
1. 이곳에서는 은하수가 잘 ( 보이구나 / 보이는구나 ).
2. 그 사람 참 ( 멋있구나 / 멋있는구나 )!
3. 너는 내일 집에 ( 있구나 / 있는구나 ).
4. 날지 못하는 새도 ( 있구나 / 있는구나 ).
5. 지금 떠나면 새벽에 ( 도착하겠구나 / 도착하겠는구나 ).
정답 있음
정답
1. 보이는구나
2. 멋있구나
3. 있는구나
(3번은 '있다'가 동사(머물다)라서 있는구나
지금 집에 있다(상태) 면 너는 지금 집에 있구나 임)
4. 있구나
5. 도착하겠구나
첫댓글 그렇구나
밈이 아니라고..? 진짜 모른다고..? 쓸 때 어색하지 않나..?
근데 이거 모르는 사람 많더라...? 말하면서도 어색하게 쓰는 사람 되게 많이 봄
나도 이거 맨날 거슬려.. 방송 자막에도 너무 많이 나오고ㅠ
아 진심 이거 엄청거슬려 진짜....
이걸 모른다니.. 말로 발음해보면 금방 이상한거 안텐데
보이는구나
멋있구나
있는구나
있구나
도착하겠구나
밈 아니었어? ㅁㅊ 진짜 모르는거였구나
ㅋㅋㅋ잘못 쓴 건 조선시대 양반 말투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