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선진국과 아시아 증시의 키맞추기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약 1.9% 하락. 전일 1.8조원 규모 선물 순매수세 기록한 외국인은 오늘 대조적으로 2조원 가까이 순매도. 우선, 미국 증시 마감 이후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 다만, 미국 선물시장에서는 S&P500,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0.46%, 0.6% 하락해 오늘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제한
- 최근 증시 흐름을 보면 미국, 유럽대비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한 상황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단순히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 수익률 키맞추기 장세로 아시아 증시의 하락이 더 부각.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 자극하며 KOSPI 하방압력을 높이는 모습
- 2011년 S&P 등급 강등 당시에는 유럽 재정위기까지 맞물리면서 금융시장 충격이 컸음. 현재는 미국 펀더멘털은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나타나고 유럽 재정위기 관련 우려가 시장에 부재한 상황. 더불어 3개월 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한 속에서 피치는 이미 미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 바가 있었음
-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특히 홍콩 항셍지수, 일본 닛케이지수는 각각 2% 하락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움직임이 제한적인 가운데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순매도세 영향에 1,290원 중반대로 레벨업
- 업종별로는 영풍제지(+6.74%) 상승세 지속에 종이/목재(+3.09%) 강세. 뒤이어 비금속광물(+2.39%) 강세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조선내화 상한가 기록. 반면, 의료정밀(-2.6%), 철강/금속(-2.51%)이 가장 부진. 시총 상위단에서는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주 골고루 약세 보이며 운수장비(-2.21%), 전기전자(-2.0%)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 한편, 종목단에서는 기관 순매수세 유입된 아모레퍼시픽(+5.47%), LG생활건강(+2.61%) 등 화장품주는 차별적인 상승세 전개
- KOSDAQ도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되어 2.8% 하락. 전 업종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4.52%), 일반전기전자(-3.92%), IT하드웨어(-3.38%)이 가장 부진. 지수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되었으나 초전도체 테마 관련주들은 연이어 급등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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