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주식에서 PER가 낮다는 것은 좋은 징조로 여겨진다. 하지만 경기순환주에서는 그렇지 않다. 경기순환주의 PER가 매우 낮다면 이는 호황기가 막을 내렸다는 의미이다. 경솔한 투자자들은 사업이 여전히 잘되고 이익 수준도 높다는 이유로 경기순환주에 계속 투자하지만 상황은 곧 바뀐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매도 행렬을 피하기 위해 이때 경기순환주를 처분한다.
대중들이 경기순환주를 팔기 시작하면 주가는 오직 한 방향으로만 나아갈 수 있다. 주가가 떨어지면 PER는 떨어지고 이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경기순환주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때 경기순환주를 사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반대로 PER가 높다는 것은 대부분의 주식에서 나쁜 징조로 해석 되지만 경기순환주에서는 좋은 소식일 수도 있다. PER가 높다는 것은 경기순환주가 이미 최악의 침체를 지나갔으며, 사업이 곧 개선될 것이고, 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 많아질 것이며, 펀드매니저들이 진지하게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할 것임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그결과 주가는 오른다.
경기순환주 투자는 예측의 게임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두배로 더 어렵다. 경기순환주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위험은 너무 일찍 들어가 실망한 채 너무 일찍 주식을 파는 것이다. 따라서 산업과 산업의 경기에 대해 실질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순환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봐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공매도 투자자거나 돈 많은 배우자를 찾는 시인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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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황을 비관적으로 봐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감사합니다^^
벨류최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