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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명 |
거 리 |
도착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문 수 봉 |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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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봉 산 |
3.6(km) |
10:08 |
6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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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실 산 |
2.0 |
10:54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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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실고개 |
2.5 |
11:43 |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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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철탑 |
3.7 |
13:24 |
101 |
45분 점심 |
425봉 |
2.5 |
14:33 |
69 |
|
방동리고개 |
3.4 |
15:32 |
59 |
|
성황당고개 |
2.2 |
16:09 |
37 |
|
계 |
19.9km |
07:09 |
06:24 |
실 운행시간 |
산행 기록
지도 #1
08:25
용인터미널에서 08:10에 출발한 버스는 용인시 처인구를 지나 원삼면의 경계인 곱등고개에 내려 놓습니다.
곱등고개에는 문수봉 등산안내도와,
터널 위로는 동물이동 통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깨끗한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행장도 갖추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루트는 ①터널 바로 좌측의 앵자지맥으로 올라가는 길과 ②위의 사진 안내도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 등 두 개의 루트가 있습니다.
저는 ②번 루트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08:37
자, 그럼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8:47
365고지에 오르니 벤취 두 개와 좋은 글귀가 있는 안내판이 있고 이내 앵자지맥 본 루트를 만나 좌틀합니다.
사람 발자국은 없고 유달리 큰 짐승 발자국인데 멧선생은 아닌 것 같은데 누구 것이죠?
09:00
눈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23분 정도 걸렸으니 중소기업개발원 방향에서 오르는 것보다 오히려 더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한남정맥의 문수봉이 낀 이 구간을 제가 호남정맥을 할 때 많은 구간을 같이 했던 4050그린산악회의 대원들이 두창리고개를 출발하여 이쪽으로 오게 되어 있으므로 반가운 그 분들에게 표지띠에 간단한 메모를 남깁니다.
문수봉 정상에 있는 4등급 삼각점(안성404,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163-2)도 확인합니다.
09:04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앵자지맥 산행을 시작합니다.
좀 가파른 길을 내려와 아까 만났던 길에서 좌틀하여,
09:27
곱등고개 터널 옆의 화장실을 보면서,
동물이동통로를 이용하여 진행합니다.
09:40
359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와불로 유명한 와우정사를 봅니다.
09:54
384봉과 401봉 사이에 있는 쉼터를 지나면서,
우측의 용담저수지도 봅니다.
곱등고개에 대한 설명도 보고,
10:01
402고지에서는 하늘을 가린 소나무 숲도 봅니다.
10:03
어두니고개를 지나고,
10:08
곧 칠봉산에 오릅니다.
우틀하여 갈미봉을 따르는데 이 칠봉산에서 좌틀하면,
양지리조트 뒤의 탁구공 두 개가 있는 봉우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양지까지 줄곧 이 앵자지맥과 마주보며 진행하게 되는군요.
로프로 안전시설이 되어 있는 곳을 오르니,
10:38
바로 갈미봉이 나오고,
운동시설까지 되어 있는 이 봉우리를 지나자,
곧 스키장 슬로프가 나오는 등 본격적으로 양지리조트를 만나게 됩니다.
10:49
엠프시설이 방치된 콘테이너 박스를 지나자,
10:50
바로 스키장 상부와 만나게 되는군요.
곤돌라는 계속 스키어들을 실어 나르고,
이곳의 상당한 급경사로 이루어진 슬로프를 봅니다.
인공제설기로 인하여 상당히 높아진 마루금을 우측으로 이어 진행하니,
10:54
바로 용실산 정상이고,
우측으로는 독조지맥 상의 385봉이 잡목 사이로 보이는군요.
10:55
독조지맥 갈림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무수막을 따르는데.......
그 길은 경사도 상당하고 양지 쪽은 눈이 다 녹아 있어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행하는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11:22
327고지를 지나면서 좌틀하여 평탄하게 진행을 하면,
11:32
등로는 좌측으로 선명하게 진행하지만 바로 우측에 있는 244.7봉우리로 오르면,
그 244.7봉 정상에는 4등급 삼각점(안성406,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산1-2)이 있군요.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그 삼각점봉에서 내려와 매미실고개로 내려가는 길에 부산의 맨발선생님의 표지띠도 만나고,
고산마루 '다올'형님의 그것도 만납니다.
11:43
그러고는 양지리조트 정문 주차장을 지나 바로 매미실 고개입니다.
여기서 아이젠을 벗고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제일사거리에서 좌틀하고,
11:53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양평해장국집에서 소고기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지도 #2
12:39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후,
양지IC 입구에서 도로를 건너고 다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육교를 보며 걷다가,
12:50
총신대학교 간판에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마루금은 육교가 있는 마수고개에서 황새말을 지나 야산을 거쳐 총신대학교 좌측으로 이동을 하여 326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나 영동고속도로가 가로막고 있어 부득이하게 마루금을 이탈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영동고속도로 하부를 지나,
바로 좌틀하여 산으로 달라붙어야 하나 '나주정씨재실'을 구경이라도 할 심산으로 조금 더 진행하였다가 총신대 정문에서 바로 왼쪽 사면을 치고 올라갑니다.
13:24
바로 마루금이 나오고 #53 철탑이 나옵니다.
#53을 보니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 LG소속의 이대형이 생각나는군요.
생각만큼 타력이 시원치 않아 엘지의 침체기를 함께 했던 이대형이 이번에 기아로 트레이드되어 갔는데 새로 둥지를 튼 고향팀에 가서는 먹튀라는 오명을 듣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13:34
그 철탑을 지나자마자 326봉에서 삼각점(이천 488, 사용불가능)을 확인하고는 ,
곧이어 나뒹굴고 있는 이동식 화장실 하나를 보고,
#42 철탑을 지나,
다시 쓰러진 화장실 두 개를 또 봅니다.
13:59
가남이고개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아시아CC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 가남이고개가 시실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군요.
즉 여기서 좌틀하여 아시아 CC를 지나 정수산을 거쳐 태화산 옆을 지나 백마산으로 진행하는 줄기는 약 23.4km의 긴줄기가 되는데 이 줄기가 이 골프장때문에 맥이 끊겨 결국 산꾼들은 보통 백마산에서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만 산행을 하면서 그 줄기의 원래 모태가 이 앵자지맥인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진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산줄기는 다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인식합니다.
눈으로 인해 이 골프장은 개점 휴업 상태인 것 같습니다.
14:06
420.6고지에서 4등급삼각점(이천465,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정수리 산 19-7)을 확인합니다.
14:15
나무 계단이 만들어진 된비알을 치고 오르는데 눈과 솔잎이 아이젠에 달라붙어 도저히 아이젠을 착용한 채로 진행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일단 벗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이제 일반등로는 여기서 끝이나고,
14:22
정수리 갈림길에서 진행해 온 매봉재 방향에 서 있는 이정표를 봅니다.
그런데 지난온 등로 중에 매봉재는 없었던 것 같은데...
14:33
금박산 갈림길인 425봉에서 좌틀합니다.
금박산은 여기서 우측으로 90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어느 분이 산패 코팅지를 잘못 붙여 놓으셨군요.
2주전 '수객'님이 이곳을 진행하실 때 진행을 제지하는 초병들 때문에 부득이 중간에서 마을로 탈출을 하였다고 하여 저도 사실 많이 긴장을 합니다.
425봉의 초소에는 다행히 초병들이 없어 우선은 그들과의 마찰이 없으므로 적이 안심을 하고 진행을 합니다.
초소 몇 개를 지나고 초병들이 지키고 있는 곳도 두 곳 통과 하지만 그들을 보자마자 제가 먼저 덕담을 건네니 그들은 여기가 민간인이 접근을 하여서는 아니 되는 곳이라 설명을 하면서 내려가 줄 것을 권하는군요.
초병들 근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빨리 진행할 테니 수고 많이 하고 빨리 전역하여 국가에 필요한 인재가 되라는 이야기를 건네주고는 빠른 걸음으로 통과합니다.
15:23
눈때문에 장애가 있어 50분이나 걸려 드디어 군철조망과 헤어지는 곳에 다다릅니다.
임도를 만나 바로 마루금을 타고 진행하니,
좌측으로 방도리 마을이 보이고,
15:28
길 건너 제 이름과 같은 태화산을 보며 걸으니,
15:32
방도리고개로 떨어집니다.
건너편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니,
군시설물도 보이고,
소나무 숲을 지나 자작나무 군락지를 좌측에 두고 진행을 하니,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을 하여 밀양박씨 음택을 지나 공장지대 안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바로 세인블루라는 공장 정문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제부터 공단내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나온 공장을 보고 일반 도로를 만나 우틀을 하여 직진으 하니,
328번 도로 앞에 있는 K-SWISS 물류센터 앞의,
16:09
버스정류장이 있는 성황당 고개에 도착합니다.
원래 오늘은 용인에서 07:10경에 버스를 타고 곱등고개로 이동을 하여 이곳을 지나 넙고개까지 운행을 하려 하였는데 오늘 일행의 산행 능력과 눈으로 인한 장애 등으로 결국 여기서 산행을 접게 되는군요.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려 하다보니 제대로 된 시간표를 몰라 곤지암 택시를 불러 곤지암으로 이동을 하여 거기서 광역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첫댓글 개 발자국 비슷한게 너구리 라고 하던데요.
꽤 크던데...
그게 그런 놈 종류로군요.
저도 예전에 이곳까지 간다음에 서울로 들어온 기억이 있네요. 버스가 자주 있지 않아서 고생했지요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바로 택시를 불렀습니다.
8,000원 나오더군요.
스키장에서 오뎅사묵구 지나간 기억 탄약창 통과하다가 고생한 기억 ㅠ 드뎌 지맥길로
내년엔 선배님 뒷꽁무니도 쫓아다니겟습니다.
앵자지맥 시작하셨군요, 그 쪽도 눈이 많이 쌓여 있군요, 겨울은 겨울이네요,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시기를.......
예. 형님.
눈이 상당해서 신발도 좀 젖고...
방수액 더 칠해야겟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탄약창은 왜 지나가지도 못하게 하는지..? 앵자지맥도 재미있게 끝내시기 바랍니다.
녀석들에게 미리 선수를 쳤드니 미안해 하더군요.
역시 선답자들의 산행기는 항상 반면교사....
한북지맥들을 한 후에나 한나미맥을 가려고 하는데~~덕분에 교통과 등로등을 자세히 알게 되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두분이서 무탈하게 완주하시기를 바랍니다.
고흥지맥때 덩선배님이 제 냄새를 맡고 뒤따라오시겠군요.
새해에도 무탈한 산행이어가십시오.
마구산 가는 지맥길 언젠가는 골프장 통과해서 갈라구요
이런 겨울이 제격일 것 같던데요.
골프장이 영업을 하지 않으니까...
저도 시기를 봐야겠군요.
ㅎㅎ 이제서야 다녀오신 산행기를 봅니다.
저는 3번 제지를 받았는데요.세번째는 계속 따라 오면서 사정하길래 아들뻘 되는 애들이 휴일날 고생한다 싶어서 그냥 마루금은 눈으로 담고서 하산했었습니다.
가시는 길 앞서서 잘 닦아놓으세요...제는 3월쯤에나 이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