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행복한 교회 행복한 선교....로뎀교회 주일 보고드립니다.
날마다 은혜주시고 날마다 도우시는 손길로 인해서 저희 교회가 가득채워지고 있고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일.
주일날 저희가 의자를 모두 40개를 준비해놓고 있는데 이젠 그 40개가 모라잡니다.
학생들과 더불어 우리 가족 5식구가 오면 40개가 모자랍니다.
감사한 일이죠.
이젠 모든 외적인 조건은 다 준비되었습니다. 좋은 교회, 기숙사, 두개의 외부 기숙사, 세탁기, 냉장고, 선풍기...더불어 에어콘까지
이젠 우리 신학교와 로뎀교회는 정말 외적인 조건들 하나님이 다 완벽히 채우셨습니다.
이젠 기도할 것은....
모든 것이 채워졌기에 아이들의 믿음과 신앙이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젠 더 중요한 영혼들이 돌아오고 회개하고 성장하고..... 우리 청소년 새가족으로 들어온 새식구의 70프로가 불신학생인데 여기서 거하면서 행복한 천국을 경험하기 소망합니다. 행복한 나라를 경험하기 소망합니다.
이번 주는 친구 선교사님...오유신 선교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한달에 한번이지만 참 주옥같은 말씀을 전해주셔서 통역하는 저도 힘이 나고 우리 아내도 은혜받고 아이들도 은혜받고^^
이번 주도 귀한 말씀 주셨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치료, 엘리사,
자기만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깰때에 진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볼수 있다....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그전에 저도 한번 한 설교라서 더욱 반갑고 더불어 새로온 아이들에게 귀한 도전의 말씀이 될줄 믿습니다.
정말 우리 교단을 스스로 칭찬하기가 그렇지만 합동측 출신 선교사님들은 말씀이 얼마나 좋은지요^^
그 좋은 말씀이 전해지니 교회가 든든히 서가죠. 아멘 할렐루야.
오유신 선교사님이 그냥 말씀만 전해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배 후에 장학금도 전해주셨습니다.
위의 사진의 아이 "낫"의 학비 2,200밧 전해주셨고 아래의 4명의 청소년들은 학비가 아니라 장학금으로 일인당 천밧이 주셨습니다.우리 청소년들중에 정말 정말 가장 힘든아이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천밧이면 한달 반의 점심식사값입니다. 귀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배 후에....세명의 아이들 데리고 장보러 나갔고....장보러 가는데 꼭 세명씩 데리고 갑니다.
왜냐하면 장보는 것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채소 사고, 고기 사는 법, 고기 저울다는 곳에 가져다주고 가져오는 법, 그리고 계산하는 법, 카트기 사용하는 법,... 제가 없으면 다른 사람하고도 와야하는데 이런 것도 하나씩 하나씩 모두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태어나서 이런 곳에 단 한번도 온적이 없으니 이런 것도 일일이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세네번 정도만 오면 사는 법을 압니다.
저녁먹고 .... 셀 모임.
이 사진을 잘 보시면...중앙의 키작은 아이.... "다" 입니다.
첫 날부터 우리와 있으면서 참 귀하고 착하고 행실이 너무 바른 아이고 모두 좋아하는 아이죠.
셀 모임을 하는데 혼자서 웁니다.
이야기 하는 내내 웁니다.
잘 알죠.... 오빠가 마약문제로 감옥에 가있고 오빠만 아니라 오빠 아내까지....더불어 이 아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서 시골에 사는데 어머니가 일할수 있는 형편도 아닙니다. 모든 가정의 형편이 참 너무 너무 힘든 아입니다. 그러니 셀 모임시간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그렇게 힘든 마음이 눈물로 나타나죠.
한국에서 한 선생님이 그래도 감사한게 한달에 오만원씩 보내주어서 그것으로 간신히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과 영혼이 많이 아픈 아이입니다. 불쌍하죠. 그러나 올해 실업계 학교 다니는 것을 그만두고 일반계 고1로 새로 학교 들어갔습니다. 제가 그렇게 시켰습니다. 직업계 고등학교 나와서 여기 태국에서는 정말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너 공부도 잘하니깐 일반계 학교 가자. 학비는 걱정하지말고 ...대학교도 어떻게든 선교사님이 후원자 알아볼께 너만 열심히 공부해라....
그래서 올해 새롭게 고1로 일반계 학교를 들어갔습니다.
이 아이가 눈물로 이야기하니깐 같은 그룹의 여자애들도 다 따라 웁니다.
"다"는 몽족이고.... 옆에 안경쓴 아이는 신학생 미얀마에서 온 아카족 신학생 "한나" 입니다.
동생이 우니깐 같이 울어주고 위로해주고 안아줍니다.
참 보기 좋죠...제가 그 모습을 보고 너무 흐뭇했습니다. 이게 교회죠.
그런데 알고보니.... 어제가 바로 "한나"의 생일.
전 몰랐는데 아이들이 알고 깜짝 이벤트....우리 교회 아이들이 생일때 이런 이벤트 잘 해줍니다.
기특하죠.^^
이게 우리교회 아이들 37명이 준비한 생일파티 입니다. 하하하
너무 간소하죠?
그래도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아십니까??
"한나"가 하는 말이 19년 동안 미얀마에서 이런 생일파티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이랍니다.
생전 처음 이런 생일파티 한답니다.
"한나" 생일이라고 누가 축복기도해줄래?
했더니 아까 펑펑 울던 "다"가 축복기도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가 한나를 위해서 축복기도해주구요.
마음 아픈 동생이 울때 언니가 같이 울어주고,,,언니가 생일이니깐 동생이 축복기도해주고....
참 어제...제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행복한 선교지요. 이런 좋은 아이들 어디서 만나겠습니까? 하나님이 제 승질알고 제 못난 성격알고 성격이 나쁜 아이는 오게 하지 않으세요. 하나같이 천사같은 아이들만 보내주시고
신학생들도 어쩜...하나같이...물론 중도 탈락자가 30프로는 됩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70프로....너무 좋은 아이들만 보내주시니
복이 어디있나요?
여기 있지요.
행복한 교회, 행복한 선교지에 있지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