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여드름 치료(등여드름, 팔뚝여드름, 가슴여드름, 목여드름 없애는법)
☞등
→원인
등은 "피지분비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안면을 제외하면 몸 전체에서 가장 여드름이 잘 나는 곳이다. 또 "손
이 잘 닿지 않아" 목욕 중에도 깨끗이 닦지 못하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한 부위이기도 하다. 수면 중에 땀이 잘 차고 침구와
마찰이 많은 것도 악화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목욕
등은 손이 미치지 않는 마의 삼각지대. 목욕 때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잘 닦아준다면 좋겠지만 대개는 혼자 해결해야한
다. 등은 각질층이 두터운 부위이므로 "따뜻한 물"로 닦아내고 비누도 "세정력이 조금 강한 비누"를 쓴다. "긴 수건"과 "목욕
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얼굴손질과 마찬가지로 딥클렌징을 해준다. 물리치료를 시행하여 자국이
나 흉이 남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경우는 먹는 약을 병행한다. 또 심하게 화농되었거나 흉이 있는 경우에는
박피술을 이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잠자리에 들 때는 브래지어를 빼고 자는 것이 좋고 잠옷이나 침구도 청결히 하자.
☞팔뚝
→원인
팔뚝에 여드름이 나는 것은 대개 "닭살"이라고 하는 "모공각화증"에서 생겨나는 것이 많다. 모공마다 오돌토돌하게 생기다
가 끝이 딱딱해지고 자꾸 만지다보면 끝이 노랗게 곪기도 한다. 이것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닭살은
여드름과는 다른 피부질환이다.
→목욕
모공각화증은 본질적으로 여드름이 아니기 때문에 목욕요법으로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 모공에 각질이 많이 생겨나는 질환이므로
목욕시 스크럽제를 이용하여 문질러주면 조금 부드러워진다. 스크럽 후에는 아스트린젠트를 발라준다.
→치료
모공각화증은 40-50대가 되면 대체로 좋아지지만 저절로 낫지는 않는다. 스톤 필링이나 크리스탈필, 심한 경우는 박피 레이
저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꾸준히 연고제를 도포하면 검은 색조까지 없앨 수는 없으나 모공 위로 튀어나온 것은 제거할 수 있다.
☞가슴
→원인
가슴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 주의해서 관찰해 보면 목걸이나 메달이 가슴피부에 계속적으로 자극을 주어 증상이 악화된 경우가
많다. 또 요즘 유행하는 나일론 쫄티와 같이 몸에 꽉 달라붙는 옷도 좋지 않다. 땀이 차서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목욕
여드름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이 샤워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로션이나 오일은 가급적 피하고 대신 아스트린젠트를 발라준다. 가
슴은 손이 쉽게 닿아서 짜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손대지 말자. 또 때타월로 미는 것도 금물.
→치료
가슴은 흉이 보기 싫게 잘 남는 부위이며 색소침착도 잘된다. 그러므로 치료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가능하면 바르는 약과 먹
는 약을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목
→원인
목에 나는 여드름은 딱딱하게 자리를 잡아버리는 반흔성 여드름으로 발전되어 흉을 남길 가능성이 다른 부위보다 많다. 유분이
많은 샴푸나 린스의 사용, 목걸이, 머플러나 스카프의 착용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칼라가 있는 옷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
다.
→목욕
얼굴 세안과 마찬가지로 닦아주고 관리해 주어야 한다. 목욕시 때타월이나 목욕솔 등 자극이 되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
다. 얼굴처럼 비누로 닦아낸 후 일주일에 1회 정도 딥클렌징을 해준다. 스크럽제는 사용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아스트린젠트를 발
라준다.
→치료
목에 나는 여드름은 비후성 반흔형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약물을 병변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반흔을 감소시킨
다. 화농된 경우에는 농을 배출하는 정도로만 압출을 하고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병행하여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