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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선거운동을 한 것에 대해 “한마디로 지금은 후회한다”고 했고, 현실 참여 동기에 대해 “386세대로서 완결되지 않은 6·10의 상징과 패배의식에 대한 빚진 마음이 은연 중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씨는 서강대 철학과 87학번으로, 지난 대선에서 방송과 집회를 통해 노무현 후보 지지 유세를 했다.
그는 “적어도 지금 시기에는 좀더 진보적인 사람들이 정권을 잡아서 그들이 온건보수로 돌아서는 기간이 필요하며, 이회창 후보 주변에 모인 보수적인 사람들이 싫어 친노(親盧)를 자처했다”고 밝혔다고 부산일보는 보도했다.
인기 그룹 ‘넥스트’의 리더이자 TV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그는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해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며, 앞으로 이 같은 문화 패턴은 하향평준화·소품화·경량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낳고 있다”고 대중문화를 비평했다. 그는 대마초 합법화 논의와 관련, “전력도 있는 데다 운동 의도가 훼손될까 봐 나서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법은 시대에 따라 바뀌는 것이 순리이며… 대마초 금지법처럼 논란의 소지가 있는 법은 다시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부산일보는 보도했다.
신해철씨의 소속사 빅뱅뮤직 측은 특강 발언이 조선닷컴에 보도된 직후, “특정 후보를 지지한 사실을 후회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치에 참여한 사실’ 자체가 후회스럽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일보를 인용 보도했던 D 인터넷 신문은 신씨의 항의를 받은 뒤 해당 기사를 삭제했으며, “신해철씨측이 ‘노무현 지지를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당시 정치참여 자체를 후회한다는 의미’라고 밝혀와 삭제조치 합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첫댓글 후회하기는 저도 마찬가지죠...
노무현 대통령...노사모들이 하루에 계속 탈퇴하고 있고 측근들은 쇠고랑 차서 감옥에 있고 지지자들은 서서히 등돌리고...거기다가 호남에서도 외면하고...당신은 정말 대통령 되지 말았어야 됬는데...
차기는 국민이 이명박을 선택해야합니다
그러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