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에서 승리한 인생 / 홍속렬
오늘 김형석 선생님의 “백 년을 살아보니”를 읽으며
아주 오래전에 육군 중사가 고아원에서 자라 군에 입대
육군중사의 계급으로 군에 복무하다가 고아로서 사회에서나
어디에서고 소외당하는 고독감과 소외감으로 수류탄을 극장에
던져 많은 인명을 살해해 총살형을 당한 이야기를 읽었다.
참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
었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었다.
이 사형수에게 다가간 군목께서 이 친구의 마음 문을 열게 해
하나님을 믿고 총살형이니 눈 이외엔 기증할 수 없어 신체의
눈을 기증해 사랑을 실천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나도 세상에서 아무 사랑도 못 받고 살아왔다는 자책으로
월남전에 두 번이나 지원해서 참전했었다.
모두가 월남전에 안 가려고 도망 다닐 무렵 나는 스스로 자원해서
두 번이나 참전 혁혁한 공을 세우고 특별진급과 무공훈장을 수여 받고
오늘날 참전용사의 수당도 받고 국가에서 베풍어 주는 각종 혜택을
받고 있다
나도 그런 소외의 극치에서 사회를 원망했고 많이 갖고 잘 사는 사람들을
저주하고 나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다는 자격지심에 불공평하게 태어난
사실에 절망했으며 그 원한? 을 어떻게 풀어내느냐? 가 과제였다
그런데 나는 많은량의 독서를 통해서 소외된 사랑 받지 못한 사랑을
더 높은 차원의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책 속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웠고 이제 내 삶의
모든 것을 죽고 싶은 생각을 더 승화시켜 전쟁터에서 죽을 각오를
승화시켜 용기로 아름다운 죽음 곧 용감하게 전사하므로 명예로운 죽음을
택해 값진 죽음을 찾아 월남전에 두 번이나 참전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나는 그런 의미의 뜻으로 값진 죽음을 찾아 떠난 전쟁터에서 용기에
대한 댓가로 전공을 세우고 훈장과 특별진급으로 대우를 받아 국가
유공자로 대우받으며 오늘이 있게 되었으니 이 아니 영광이 아니겠는가?
예수를 맏고 많은 책을 읽으면 스스로 사랑받는 방법도 고난과 어려움이
닥쳐올지라도 이겨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이 떠 오르게 마련
그래 나는 긴 군대 생활 안에서 소와되고 부적응하는 병사들의 편에서
서 그들의 힘이 되어 주었었다
사회에소더 마찬가지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돼 주는
일을 찾아 하고 있다
대한 축구협회에서 여성 및 특수분과 부위원장을 맡아 장애인 올림픽
86,88 올림픽 축구분야 위원장으로 훌륭히 올림픽을 치러냈다.
이제 여든이 넘은 나이에 생각하는 건 우리 사회는 너무 각박해
살아가는 일이 곧 전쟁이고 죽기 살기의 필사적인 생존경쟁의
피 터지는 전쟁터임이 분명해 세계 1위 자살 공화국이 된 불명예
의 전당이 된 것이다
내가 팔 년간 사역을 한 중미는 비록 생계를 위한 강도와 살인이 많지만
이렇게 각박한 현실은 아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인사를 한다
아침 인사와 저녁 인사가 다르지만 꼭,꼭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한다.
한국은 만나는 사람마다 성난 얼굴? 기분 나쁜 인상? 꼭 싸우려고
작정하고 마주치는 사람들 같다
우리나라 같이 사통팔달의 교통문화가 세계 어디에서고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혜택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도 국가에 대해 불평만 늘어놓는 국민? 고마움이나 감사를 모르는
국민 쌈질이나 하는 정치인들?
나는 이 나라를 위해 군에 내 청춘을 모두 바친 용사이다
그리고 기본생활비도 안 되는 군대 연금을 받고 있다
그래도 나는 내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에 매일
새벽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
하루빨리 정치가 제자리를 찾고 정치가 안정되고 나라 발전이
이루어진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목놓아 기도한다
대한민국 우리의 아들과 손자들이 잘사는 나라를 넘겨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쓴다
첫댓글
요즘은
나라 걱정에 잠이
안올 정도네요
선생님 세대가
역경에 굴하지 않고
피땀으로 이룬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니
후손들이 걱정 되어
물 한방울 같은 힘이라도
옳은쪽으로 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