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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지역은행 불안 및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3%], 달러화 강세[+1.5%], 금리 상승[+3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정부 채무불이행 위험과 경기 불확실성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 지수는 일부 기업의 양호한 실적 전망 등으로 강보합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배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5%, 0.7%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물가 지속 가능성 등이 주요 요인
독일은 소매판매 부진 등으로 2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0.9%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4월 소매판매 발표, 경기회복 기대 지속 여부 등에 관심
○ 5/16일 4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 상황에서 양호한 소비가 지속되면서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
현재 시장에서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7%~1.0% 늘어나 3월(-0.6%) 대비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예상
○ 이러한 전망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이는 향후 경기회복 기대를 높여 금리상승 및 달러화 강세를
유도할 가능성. 그러나 일부에서는 소매판매 증가 예상에서 변동성이 큰 자동차 부문 영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 실제로 4월에는 견조한 자동차 판매 및 연료 소비 등이 전체 소매판매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Credit Suisse).
그리고 자동차 관련 부문을 제외할 경우 전월비 증가율은 오히려 0.2%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 아울러 최근 노동수요 약화, 임금상승세 둔화,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금리인상지속 등의 상황은
향후 장기적으로 소매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하기에 주의 필요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G7 재무장관회의, 은행위기 공동 대응 및 러시아 제재 강화 등에 합의
○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확인.
또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n 연준 제퍼슨 이사, 인플레이션 수준 여전히 높지만 통화정책은 적절한 궤도 유지
○ 중고차 가격 등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둔화 속도가 느리다고 평가.
또한 최근 은행불안 등으로 인한 금융긴축은 통화긴축 영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첨언
○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불라드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진단.
한편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공격적인 금리인상 불구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의견 피력
n 미국 의회예산국, 부채한도 확대되지 않으면 6월 초 정부 채무불이행 발생
○ 부채한도 확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월 1~2주 사이에 정부는 채무불이행에 직면할수있다고경고.
다만 6/15일까지정부운영을유지할수있다면, 1450억달러 규모의추가특별조치를통해
7월말까지채무불이행을피할것으로전망
○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의 부채한도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채무불이행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발언
n ECB 부총재, 통화긴축 사이클은 막바지 국면에 진입
○ 데 귄도스 총재는 최근 ECB가 통상적인 수준인 0.25%p 인상에 나섰는데
이는 통화긴축이 막바지 상황임을 의미한다고 설명.
다만 향후 통화정책은 경제지표 등을 반영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발언
○ 다만 독일 중앙은행의 나겔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단기간 내에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여름 이후에도 통화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
n EU 외교안보 대표, 중국 관련 주요 정책 재고할 필요. 일부 회원국은 신중론 주장
○ 보렐 대표는 중국 내 국가주의 강화, 미-중 외교갈등 증폭, 중국의 러시아 지원 등을 고려 시
주요 중국 관련 정책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
그러나 독일 등은 경제적 영향 등으로 중국과의 관계 수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표명
n 영란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영국 인플레이션은 전환점에 근접
○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전환점을 지나고 있으며 향후 점차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
고금리 지속으로 국내 수요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에 정책위원들은 금리인상 중단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설명
n 아르헨티나 정부, 통화가치 안정 등을 위해 기준금리 6%p 인상 등을 계획
○ 세르지오 마사 경제장관은 통화가치 안정과 인플레이션 제어 위해
기준금리 6%p인상에나설수있다고발표. 최근 통화 가치 하락으로 외환보유액이 지속 감소
주요 경제지표 n○ 미국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중국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 결정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재무부의현금고갈가능성,옐런재무장관의선택지는다양한문제내포
블룸버그 (What Happens If Treasury Runs Out of Cash: Yellen’s Option)
○ 과거 미국정부와 의회는 재무부 현금이 고갈되기 전에 부채한도 확대 합의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
JPMorgan의 다이먼 회장은 X-date (재무부의현금 고갈 시기)에 가까워질수록
공황과 비합리적 결정에 따른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
○ 정부는 ‘국채 효력은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수정헌법 14조를 원용해 지출을 계속할 수 있지만
법적 분쟁이 불가피. 다른 옵션은 재무부의 현금과 수입을 국채 상환에 우선 사용하는 것으로
국채시장 붕괴는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이기 때문
○ 브루킹스연구소는 정부가 국채상환을 우선시할 경우 사회보장비 등 여타 지출을 대폭 삭감해야 하는데,
의회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끔찍한 생각이라고 지적.
한편 Goldman Sachs는 사회보장비 등의 지출에 관한 정치적 민감성이
결국 의회의 타결을 압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
n 미·중 외교안보 회동,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
블룸버그 (US-China Talks Give Hope to Investors After Tumultuous Period)
○ 미국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회동으로
미중 갈등 완화 및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증가.
다만, 일각에서는 외교안보 회동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 예컨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전략으로 미중 갈등이 강조되며
양국 간 갈등이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존재. 또한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도 크지 않을 가능성.
미국이 중국 첨단기술 투자에 대한 제재를 지속하거나 대만 관련 갈등을 부추길 경우
금융시장의 대폭적인 변화는 기대난
n 미국 고위험채권, 은행권 대출기준 강화로 매도 증가할 소지
Financial Times (Investors predict ‘imminent’ US high-yield bond sell off)
○ 연준조사에 따르면은행권 46%가대출손실 및예금유출 우려로대출기준을 강화할 계획.
과거에는 대출기준 강화에 따라 회사채와 국채 간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최근에는 해당 스프레드의 확대 폭이 이전에 비해 적은 수준
○ 작년 3월 시작된 금리인상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대출 기준 강화 효과까지 나타난다면
고위험채권에대한매도는더욱늘어날전망
n 미국 정치권과 금융시장의 역설적 관계, 부채한도 확대 불확실성을 증폭
WSJ (A Debt-CeilingCatch-22for Investors)
○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 등으로 정부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증가.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은 ´11년 부채한도 확대 대치 시기보다 낮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부채한도 확대의 막판해결을 예상한다는 의미
○ 미국 경제여건은 ´11년 대비 양호한 상황이나 은행권 위기와 맞물릴 경우 향후 전개는 예측불가.
또한 일부 정치인들은 채무불이행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조속한 부채한도 확대 문제 해결은 기대난
○ 이는 통상적으로 정치권에서 금융시장 혼란 발생 전에는 안정을 위한 조치에나서지 않으며,
금융시장은 정치권이 향후 안정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투자결정을 내리는 역설적 관계에 기인
n 주요중앙은행,경제예측정확성및전달방식향상을위한노력필요
FinancialTimes (The perils of economicforecasting in uncertaintimes)
n 연준 통화정책의 금융시장 영향,금리인상 중단 전망 등으로약화될 가능성
블룸버그 (The Fed’s Iron-Grip OverWall Street Trading Is Finally Easing)
n 중국국영기업의주가상승,성장기대보다안전자산선호심리등에기인
블룸버그 (Chinese Don’t Love SOEs. They Have NoChoice)
첫댓글 고물가 지속가능성...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