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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두루봉(대궐터산)과 우측의 남산을 같이 찍어보고........
산행일시 : 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산행지 : 백두대간 24회차 (갈령 - 화령)
경북 상주시 화서면 동관리 갈령 - 갈령 삼거리 - 못제 - 비재 -
봉황산 - 수청거리 삼거리 - 경북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 화령
산행거리 : 도상 13 km
산행시간 : 9시간 9분 ( 02 : 21 - 11 : 30 )
산행인 : 숙이, 감악산 (2명)
산행지도......
신의터재에 차를 세워두고, 택시로 갈령으로 이동,
갈령이정석 앞에서 인증샷 한장 찍고.......
이정석 뒤로 올라오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일명 다금바리 바위를 지나면서,
숙이님 허리있는 곳이 다금바리의 입부위........
30분 정도 올라오다가,
눈이 점점 많아지면서, 암릉길에 위험한 곳도 많아,
아이젠을 착용하고 간다........
암릉을 옆으로 가로 질러 지나가야되는 위험한 곳도 지나고........
어제 눈이 내린 후,
선답자의 발자국이 없는 등로를 러셀하면서 앞에 가면 숙이님은 뒤따라온다........
여기는 형제봉 밑에 있는 갈령삼거리,
지금시간 3시 31분,
산행시작하고 1시간 10분만에 도착.......
갈령삼거리에서 작약지맥이 분기되나보다.
작약지맥 분기점이라고 쓴 표지판이 보인다........
갈령삼거리에서 숙이님........
갈령삼거리에서 암릉길을 밑으로 급하게 떨어졌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온다.......
계속되는 암릉지대를 조심조심 지나고........
다시 밑으로 떨어진다........
암릉지대를 벗어나,
눈이 많이 쌓여있는 능선길을 가파르게 올라.......
여기는 충북알프스와 백두대간이 갈라지는 삼거리,
문장대에서 여기까지 충북알프스와 백두대간이 같이 왔다가,
우측으로는 충북알프스 구병산방향이고,
좌측은 비재가는 백두대간길.......
삼거리에서 위로 올라간다.......
무명봉 꼭대기는 눈에 덮혀 있는 헬기장........
다시 내려오면 못제가 나타난다.
견훤의 전설이 숨어있는 못제.......
안내판 바로 뒤로 보이는 못제,
대간마루금에 유일한 못이라고 한단다.
못제는 689.3 m 봉 바로 밑에 있다........
눈에 부분적으로 덮혀 있는 거대한 바위가 멋있어 한장 찍고........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다시 힘들게 올라오고........
저 밑에 좌측으로는 비재가는 도로가 보이고........
여기는 517.6 m 봉........
517.6 m 봉 조금지나 조망바위라고 씌여진 안내판이 나타난다.
저 조망바위로 가면 충북알프스 구병산 일대가 잘보이는 조망처라는데,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여 우리는 그냥 통과........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여기는 505.2 m 봉.......
505.2 m 봉에서 비재로 계속 내려간다........
비재내려 가는 길........
여기는 비재,
지금시간 6시,
갈령삼거리에서는 2시간 29분 걸렸고,
갈령에서 산행시작하고는 3시간 39분 걸려 도착........
비재에서 봉황산까지는 고도 420 m 정도를 올라가야 한다.
비재에서 20분 걸려 첫번째 능선에 도착........
그 능선에는 백두대간이라 써 있는 이정표도 있고.......
여기는 551.9 m 봉,
비재에서 고도 230 m 정도 가파르게 올라왔다........
가야 할 대간길,
지금시간 7시 22분,
서서히 날이 밝아온다.
지금까지 켜왔던 랜턴을 끄고........
봉황산 능선에 도착,
여기 높이는 650 m 가 조금 넘는다.
이 능선이 상주의 화남면과 화서면의 면 경계로,
우측은 화남면, 좌측은 화서면이다.
봉황산도 화남면과 화서면 경계에 있다........
저 앞에 가야 할 봉황산이 보인다........
능선길을 따라 숙이님이 앞에서 러셀하면서 먼저간다........
나뭇가지에는 상고대가 잔뜩 피어 있는 눈덮힌 봉황산 가는 대간길을
숙이님이 앞장서 간다........
여기는 717.7 m 봉,
앞으로 무명봉 2개만 더 지나면 봉황산이다.......
이미 떠오른 아침해지만 그래도 한장 찍어 보고........
지나 온 능선이 뒤로 보이고,
저앞의 봉은 691.8 m 봉으로, 우측으로 안부가 비재에서 올라온 곳........
앞에 봉황산이 보인다.
바로앞의 좌측봉은 봉황산 전위봉.......
암릉이 있는 무명봉을 밑으로 우회해서 내려갔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는 중에........
저 밑은 화남면 동관리 일대........
상고대가 핀 나무사이로 지나 온 능선........
나뭇가지 사이로 대궐터산(두루봉)도 보이고........
북동방향의 하늘에는 둥그런 구름이 보이고.......
여기는 봉황산 (740.6 m ) 정상,
지금시간 8시 40분,
산행시작하고 6시간 19분이 지났다.......
봉황산에서 바라보는 두루봉(대궐터산),
좌측 앞에 있는 산이 대궐터산이고,
우측의 산은 803.4 m 봉으로 무명봉,
참고로 국토지리정보원지도에는 대궐터산이 두루봉 (874 m)으로 나와 있다.......
우측의 뾰족한 산은 남산(821.6 m)인가 보다.......
좌측 나무뒤로 멀리 눈에 덮혀 있는 산이 속리산.......
좌측의 두루봉(대궐터산)과 우측의 남산을 같이 찍어보고........
동쪽 방향으로 빛나는 태양을 담아보고........
봉황산에서 팔음지맥이 분기된다.......
팔음지맥 :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남서방으로 분기하여
천택산(683.9m), 팔음산(771m), 천금산(464.9m), 천관산(445.4m), 철봉산(449.5m)을 만들고
북으로는 보청천, 남으로는 송천(초강천)의 분수령이 되어
금강2교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
봉황산 정상에 힘들게 올라왔는데,
그냥 내려가기가 아쉬워 숙이님 사진 한장 더 찍고,
봉황산 정상에서 15분을 쉬었다 간다.
여기서 아침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바람이 불어 밑으로 내려가서 먹기로 한다.
중간중간 빵과 과일등 간식을 먹어서 배는 그렇게 고프지 않지만,
추우니 따뜻하게 국을 끓여 아침밥을 먹고 싶다........
봉황산 내려가는 중에.......
저 앞의 봉이 579.3 m 봉으로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이다.
대간은 저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
우측으로 멀리 윤지미산도 보일텐데 오늘은 박무가 진뜩 껴서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멀리 남산이 보이고.......
앞에 봉이 산불감시탑이 있는 579.3 m 봉........
등로가 미끄러워 미끄럼타듯이 내려간다.......
봉황산 능선을 내려가는 중에........
바람에 눈이 엄청 쌓여 있는 곳을 숙이님이 먼저 지나가고.......
여기 바람이 불지않는 안부에서 아침을 먹고 간다.
뜨끈하게 북어국을 끓여 밥을 말아먹는다........
앞에 봉은 산불감시탑이 있는 579.3 m 봉........
좌측 나무에 가린 봉이 579.3 m 봉,
579.3 m 봉 우측으로 내린 능선 끝이 화령이다.......
좌측에 두루봉(대궐터산)을 다시 한번 보고.......
여기가 579.3 m 봉으로 산불감시탑이 있다.......
중앙이 두루봉(대궐터산),
두루봉(대궐터산) 좌측밑이 갈령으로, 오늘 산행시작한 고개.......
앞의 능선너머가 산행시작한 갈령,
앞능선 뒤로 좌측으로 올라가는 능선이 아침에 갈령삼거리로 올라간 능선........
밑으로 내려오니 눈도 적게 왔고.......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 숙이님........
등로에는 동물 발자국만 보이고.......
동물 발자국 옆으로 우리도 발자국을 남기고 내려간다.......
여기 등로는 정비를 해놓았는지 다른 곳보다 넓다.......
앞에는 여전히 동물 발자국만이 찍혀 있고.......
저 뒤에 보이는 봉이 산불 감시탑이 있는 579.3 m 봉........
462.3 m 봉을 향하여 올라가는 중에.......
여기가 462.3 m 봉........
462.3 m봉에는 빵같이 생긴 바위가 등로 중앙에 버티고 있다.......
462.3 m 봉을 내려오니,
저 밑에 등산객 3명이 올라오고 있다.
오늘 산행 시작하고 처음으로 사람을 본다.
화령에서 산행시작하였다고 한다.......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소나무 지대를 지나오고 있는 숙이님........
다시 소나무로 둘러싸인 곳을 지나서.......
400 m 에서 300 m 대의 무명봉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화령으로 간다........
무료 차량운행 한다는 음식점의 안내판도 보이고.......
마지막 사면길을 내려오고 있는 숙이님.......
여기가 수청거리 3거리,
대간길은 우측의 25번 지방도를 따라 좌측위로 300 m 정도 위로 올라가야 한다.......
화령을 향하여 25번 지방도를 따라 올라가고 있는 숙이님.......
여기가 화령.......
길 건너에는 윤지미산으로 가는 등로가 보이고.......
화령에서 커다란 정상석과 함께 기념사진 한장 찍고,
오늘 오후에 서울에서 약속이 있어,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낸다.
지금시간 11시 30분,
산행시작하고 9시간 9분이 걸렸다.
오늘 갈령에서 신의터재까지 하려고 새벽 2시 조금 지나서부터 산행 시작하였으나,
속리산의 갈령삼거리구간과 봉황산구간에서
생각지도 못한 하루전에 내린 눈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였다.
2시간 정도만 일찍 도착하였으면 신의터재까지 끝낼 수 있었을텐데,
여기 화령에서 신의터재까지는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지금 빨리 간다고 해도 오후 3시경에나 끝날텐데,
그러면 서울 약속시간에 맞출 수가 없어, 여기서 끝내야 한다.
여기 화령에서 신의터재까지는 언제 시간내서 해야겠다.
오지팀의 메아리님한테 전화해보니 지금 무지개산과 윤지미산 중간쯔음 지나고 있단다.
여기 화령까지 도착하려면 1시간 30분 정도는 걸리는데,
할 수 없이 오지팀 보지도 못하고,
택시를 불러 신의터재로 가서 우리차를 운전하여 서울로 간다........
첫댓글 추위를 워낙 타는 저는 백두대간 겨울산행을 예전에 어떻게 다녔는지 지금은 저사진만 봐도 끔찍?합니다.
화력이 좋을때 열심히 다니는 당신이 최고입니다.
대간 선배님이시군요, 저도 추위 많이 탑니다. 그래서 옷무장을 단단히 하고 다닌답니다. 감사합니다.......
십년전에 하다가 마무리 못지었습니다.
야간산행 시간을 좀 줄이면 좋겠네요...눈이 꽤 많습니다.
이번에는 야간산행 시간이 좀 길었지요, 새벽 2시부터 시작했으니, 오후 약속때문에 할 수 없이 그렇게 시간을 잡았습니다. 몸은 좀 어떠세요 ??........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밥도 좀 먹고...
두분이서 정답게 같이 가시고요,사진을 보니 지난 산행길이 생각납니다.사진도 배워야 하는데~~~무탈하게 잘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덕분에 오랫만에 겨울 산행다운 사진들을 감상해 봅니다.
대간을 2번이나 하셨으니,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대간을 잘아는 덩달이님 같은 분하고 같이 대간길을 가면 엄청 많이 배울텐데 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두 갈령가야는데~ 청주가서 화북으로 가 택시로 올라갈 생각하니 ....고생하셨네염...새벽에 무척 춥던데~ ㅠ 이제 추위에 점점 ㅠㅠ
갈령에는 워쩐일로, 대궐터산 방향으로 가실려고 그러시나.........
대궐을 몬가봐서요~지맥두 해야되궁 ㅠ
대궐을 몬가봐서요~지맥두 해야되궁 ㅠ
@캐이 대궐터산으로 해서 삼봉으로 이어가면되겠네요, 나도 가고싶은데, 언제가 될지,
캐이님, 내가 화령 - 신의터재 구간 할 때 같이가든지요, 태워드릴께요.......아니면 나중에 같이 하던지요......
@감악산 그러시든지유...근디 요즘 눈이 넘 마나서...
가실때 미리 연락 좀 주세요. 시간 맞으면 작약 첫구간 해야되니...
@킬문 그러죠, 캐이님이랑 킬문님이랑 가서 반대편으로 각각 올라가면 되겠네요, 저는 내려드리고 남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되구요. 올라올 때는 시간이 맞을려나 모르겠네.......
@감악산 감악산 엉아는 금요일날 오밤중에 내려갈텐데
아닐라나..
잊게해준 멋진 산행이었네요
너무 새벽에 산을 올라가서 조망이 하나도 안보여 안좋았습니다.
그런데도 산초스님 말씀대로 멋진 상고대와 간간이 터지는 조망이 피로를 가시게하더군요, 감사합니다........
날도 춥고 눈도 많은데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겨울 대간길 걸으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이추운데 두분이서.
참으로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두분을 바라볼때 부부가 같은취미를가졌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느낍니다 ㅎ
산행기잘봤습니다.잉꼬부부님~~^^
멋진 새벽산행이십니다.
박무이더라도 대간의 산세가 너무 멋지게 잡혔습니다.
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