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招式) : 권법의 도 즉 무술의 기본틀로서의 형(型), 즉 기본 자세(동작), 품세를 말한다
기본 이론을 두루 많이 아는 사람을 두고 "다양한 초식의 고수"라는 칭찬을 하곤 한다
무공은 크게 초식(招式)과 내공(內功)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식은 권장(拳掌)이나 병장기를 사용하는 움직임을 말하고, 내공은 초식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천으로 체내에 응축된 기(氣)를 뜻한다고 한다. 다시 풀어보면, 내공이 강해야 초식을 잘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겉보기에 아무리 잘 싸울 것 같고, 좋은 무기를 지녔어도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내공'은 꼭 무협술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라, 세상 곳곳에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무협소설에서 초식(招式)이란 어느 특정한 무공을 이루는 순서와 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킹왕짱검법을 배운다고 했을 때 그 검법은 나름대로의
무학에 근거하여 킹왕짱검법 이론을 갖게 되고 그것을 실제로 표현해 내기 위한
구체적인 격식을 그 검법의 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개의 초식(招式)이 있다면 자세와 각도와 힘의 분배와 운용 및 격출,
검을 뽑을 때의 방법(발검술), 찌르고 베고, 수비하고 공격하는 따위의
구체적인 방법이 각 초식에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은 초식(招式)마다 정해진 틀이 있기 때문에 완벽히 그 틀에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반복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초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실전에서 자유자재로 초식을 발휘할 수 있어야하지요.
초식(招式)에는 흔히 변화라는 것이 추가되기도 하는데요 같은 초식이라도
몇가지의 변화가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내기도 합니다.
또 초식(招式)에는 허초와 실초가 있는데 허초는 실제 초식인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헛것이며 속임수이고 실초가 정말 실제로 초식이 펼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허초와 실초를 교묘히 배합하는 것이 상대를 현혹시키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초식(招式)이 모여서 하나의 무공을 이루게 됩니다.
초식(招式)이 중요한 것은 일단 초식을 정확히 펼치는 것이 해당 무공의 위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바탕위에 실전 경험과 임기응변, 그리고 내외공이 뒷받침하여
무서운 무공으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이 초식이 아마도 도가철학인 듯한 사상을 담아 독고구검의 초식이론을 만들어내는데
아주 멋진 발상입니다. 무초승유초, 즉 무초가 유초를 이긴다는 재밌는 이야기지요.
"절정고수가 장난같은 초식(招式)에 걸려들다니..."
검기는 절정고수의 상징이고
검강은 초절정고수의 상징이다.
화경이란 몸이 환골탈태하여 심검의 경지에 들어서 초식이 필요 없어지는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