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에 좋은 여름 과일 5
복숭아 등 항산화 성분, 염증 완화에 도움
입력 2022년 7월 22일 19:30 / 코메디닷컴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 체계가 오류로 외부에서 침입한 균이 아니라 자기 몸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관절 내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눈이나 폐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기본.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지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염증을 이기는데 보탬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더 좋다.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즉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과 싸우는데 도움이 된다. 류머티즘 관절염에 좋은 여름 과일들, 미국 ‘에브리데이 헬스’가 정리했다.
◆ 블루베리 = 7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인 여름 과일.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노화를 방지하고 대장암을 예방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는 경우, 결림이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체리 =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관련 연구들을 분석한 2018년 리뷰에 따르면, 체리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으로 인한 근육 통증을 덜어준다. 숙면을 돕고 관절염 증상도 완화한다. 간식으로 체리를 먹는 것, 타트 체리 주스를 마시는 것, 모두 좋은 습관이다.
◆ 복숭아 = 여름 과일 중에도 씨가 있는 과일이 좋다. 즉 복숭아, 살구, 자두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과 항염증 성분이 잔뜩 들어 있는 덕분이다. 통조림으로 만든 복숭아는 신선한 복숭아보다 오히려 비타민 C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단 설탕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 수박 = 더위로 인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과일, 수박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다. 비타민 A와 C를 비롯해 시트룰린, 라이코펜,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 포도 = 청포도, 보라색 포도, 모두 폴리페놀을 잔뜩 함유하고 있다. 붉은색과 검은색 포도에는 특히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해서 항암,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410128
류마티스 관절염은 모든 관절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예상과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건강에만 국한된 병이 아니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므로 그만큼 무섭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면 염증이 관절 밖으로 퍼지면서 여러 장기를 침범한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에 관절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킨다. 관절 외의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한 경우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므로, 관절 외 증상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반적인 사망률이 5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위험도 과소평가되고 있다. 아래 나열한 7개의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한다.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고 아픈 증세가 1시간 이상, 6주 이상 지속한다.
2. 의사의 진찰로, 관절 3곳 이상에서 부종이 6 주 이상 관찰된다.
3. 손 마디의 부종이 6 주 이상 지속한다.
4. 대칭성 관절염, 즉 좌우 측의 같은 관절에 통증이 나타난다.
5. 뼈가 튀어나오거나 관절의 한쪽이 만져지는 류마티스 결절이 발생한다.
6. 혈액 검사 결과, 혈청 류마티스 인자가 20 IU/mL 이상으로 양성이다.
7. 방사선 검사에서 관절의 침식, 골다공증의 징후가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평소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본인의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질환이 시작되기 전에 관절을 보호하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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