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
기존 TV 매체를 위협하는 신흥 미디어로 손꼽히는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예능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케이블과 종편을 중심으로 한 기존 방송국들은 하이라이트 영상, 다시보기, 예고편 소개 같은 단편적 활용에서 벗어나 유튜브를 통해 기획물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라진 해외 촬영과 사라진 방청객 이미지 원본보기
관객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는 공개 코미디도 무관객으로 녹화를 진행하다 보니 tvN <코미디빅리그>처럼 동료 개그맨들이 청중의 역할을 병행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장수 예능의 폐지 KBS 2TV를 오랜 기간 지켜왔던 장수 예능 프로그램들이 하나 둘씩 종영을 맞이했다. 지난 4월, 19년간 목요일 밤을 유쾌한 웃음으로 책임졌던 <해피투게더>가 막을 내린데 이어 6월에는 21년 역사를 자랑해 온 <개그콘서트> 역시 폐지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이들 프로그램의 퇴장은 토크 예능과 공개 코미디의 퇴조라는 시대적 변화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청자들의 취향과 눈높이는 날이 갈수록 달라지고 있지만 제작된 내용물이 이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외면당하고 만 것이다.
예능 대세 백종원과 유재석 SBS에게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존재는 가뭄 속 단비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 밤을 책임진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을 통해 그는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비예능인으로서 수년째 TV무대에서 존재감을 꾸준히 유지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엔 오랜만에 MBC로 복귀해 생방송 요리쇼 <백파더>를 선보이는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 | ▲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채로운 '부캐'를 선보이는 유재석 | ⓒ MBC |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한 유재석이 올해는 유라섹, 닥터유, 유두래곤 등 다양한 '부캐'를 앞세워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린다G(이효리), 비룡(비) 등과 싹쓰리라는 혼성그룹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비록 장수프로그램 KBS <해피투게더> 종영이라는 쓴 맛을 보긴 했지만 SBS <런닝맨>, JTBC <슈가맨3>, tvN <유퀴즈 온더 블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재석은 올해도 예능 1인자의 면모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
첫댓글 그만 ....! 그만.....!!!!!
백종원 너무 지겨워 꼰대스런거도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