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 균형 잡힌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 대우증권
균형 잡힌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개발 회사
레고켐바이오는 LG생명과학 출신 연구원들이 2006년 설립, 2013년 5월 기술성 평가특례를 통해 상장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동사 파이프라인은 핵심 연구진들이 LG생명과학 재직 시절부터 집중해온 항생제, 항응혈제, 항암제 분야에서 도출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수익성 및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균형 잡힌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에 있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설립 초기부터 강점으로 부각되어온 항생제, 항응혈제 부문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으로 조기 수익 원천을 확보하고, 항암제 부문 공동개발 전략 및 차세대 항암 기술인 ADC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성장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 수익료 bottom - 항생제, 항응혈제
20년 이상 축적된 레고켐바이오의 의약 합성 기술의 강점은 독창적인 Scaffold(약리적 특성 예측이 가능한 화학 구조체)를 활용해 속성으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데 있다. 평균 2.5년 이내에 도출된 동사의 항생제, 항응혈제 후보물질들이 이를 방증한다.
항생제 부문은 3가지 파이프라인이 개발 중이다. 옥사졸리디논계 후보물질이 2개인데 그 중 하나는 비임상 약효 및 독성에서 Pfizer의 Zyvox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여 국내 임상 1b 진행 중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014년 상반기 임상 2상 진입이 예상된다.
다제 내성 그람음성균을 타겟으로 하는 후보물질은 비임상 단계에서 Astrazeneca에 기술이전(총 1억3895만 USD)이 성사되어 2013년 기술료 수익(선불기술료 245만 USD)에 기여 할 예정이다. 항응혈제 부문 파이프라인은 혈액응고인자 FXa저해제를 2009년 녹십자에 기술이전 한 뒤 미국에서 임상1b를 준비 중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1b는 2014년 상반기 중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료 직후 녹십자는 글로벌 제약사에 재차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momentum - 차세대 ADC 원천기술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는 높은 상업적 성과가 예상되는 항암제 기술 가운데 하나이다. 이 기술은 항체치료제의 항암세포 선택성과 저분자 항암제가 가지는 탁월한 약효의 결합이 골조이다. 총 3건의 해외 품목허가 사례와 함께 최근 원천기술 선두주자인 Seattle Genetics와 ImmunoGen의 막대한 기술이전 규모로 주목 받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특허 등록한 ADC 기술은 항체변형 및 합성방법인conjugation 기술이며, 기존 2사의 원천 기술보다 약물 결합 선택성에서 개선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동사 주가는 기술이전 파급력이 막대한 차세대 ADC 원천기술 완성도에 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