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소리의 가을은 주황색 대봉감과 노란 산국화의 색깔이 반겨우웠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 충만해있습니다.
푸른 배추밭에서 영글어가는 배추토기와 하얗게 밑둥을 드러내는 무우줄기들도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감잎들과 주황색에서 빨강 홍시로 변해가는 모습들도 직접 눈으로 보지않으면 못 느낄 정감이 흐릅니다.
가을햇빛을 얼굴에 따스하게 받으며 달려가는 카약들이 아~~~ 가을은 카약의 계절이구나를 느끼게 합니다. 잔잔한 호수의 표면을 미끄러지듯 저어가는 카약의 모습은 아름다운 그림의 한폭입니다. 값을 메길 수 없는 자연의 작품이며 오직 자기의 머리 속에만 간작할 수 있는 그림 같습니다.
이 가을에 구석에 쳐박아놓은 카약들을 들고 가까운 호수로 나서기 바랍니다. 인생이 행복해지고 안먹어도 배가 불러옵니다. 처녀가 애를 낳게 된다는 겁니다.ㅎㅎ
하얀갈대꽃의 향연을 느껴보는 카약여행이었습니다.
동영상도 있는데 곧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번 추소리 가을여행은 대구의 소리님이 주선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대구의 회원분들 다수 참여하여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카약여행의 후기는 다음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의 화면이 풀스크린으로 사진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하신분들 모두 멋진 추억을 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
출처: 한국청류기행-EASY & SAFE 카약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jomo
첫댓글 가을햇살이 엄청 따숩게 느껴지네요.
소리님이 추진한 추소리 엄청 흥행했네요~ ㅋㅋ
그러게요. 부소담악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잘 있지요?
정말 재밌고 멋진 시간들 이었습니다...자리를 만들어주신 소리님 정말 감사드리고 함께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이번주에도 누가 멋진 투어 기획해주시길...바라면서
네 또 뵈어서 반가웠구요. 좋은 시간 보냈다고 그러시니 기분 좋군요. 종종 뵙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