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니, 이번에는 또 집문제가 일어났다.
예전처럼 윗층에서 또 누수가 발생하여 새로 바른 벽지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안방과 거실 벽면에 얼룩이 지고 말았다. 관리과장과 통화하고 기사가 다녀갔다.
윗층에는 94세 쯤 되는 영감이 살고 있는데, 완전 벽창호다.
심지어 누수의 원인을 차단하기위해 아랫층인 내가 베란다 외벽 실리콘 공사까지
두집 비용을 물어가며 했건만,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나보다..
사진을 전송함으로써 과장님께서 다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했다.
앞은 산이요! 주변엔 박물관과 공원이 자리하고 있고, 신도시 보다 시원해서 좋은데,
당췌 소통이 안되는 윗층 영감탱이로 인해 피해가 막심하다.
처음엔 발 뒤꿈치로 걷는 통에 밤낮없이 쿵쿵거려서 힘들었는데,
점점 베란다 천정의 누수로 인해, 페인트 칠이 벗겨지고, 욕실과 맞닿은 방에서 벽지가 젖는 등..
30년된 아파트에 20여년 사는 동안에 애로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웃과의 분쟁이 싫어서 참고 살았는데, 새로 바른 벽지가 또 젖으니, 드디어 인내심의 한계가 왔다.
이 동네에 살고 싶은데, 이사를 가는 것도 집 문제가 해결되어야 갈 수 있는거지!
이번에는 나도 참지 않을거다! 도배공사비와 실리콘 작업한 것까지 몽땅 청구할까보다!
관리과장은 사람이 너무 무르다. 문을 안열어주면, 수도를 잠궈버리면 될텐데.. 답답하다.
아침에 보니, 안방벽이 젖다못해, 이제 곧 밑에 집에 까지 피해가 내려갈 듯..
후우~ 윗층도 괴롭히고 아랫층도 괴롭히는 영감탱이가 그렇게 살아서 얻는 게 뭘까 싶다.
사람 같지 않은 자와 엮이고 싶지 않은데.. 이럴 때는 정말 괴롭다. 나도 바쁜데, 이게 뭐람?
첫댓글 동네마다 이런 분이 있는가 봅니다..
우리 동네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연세도 있는데..아들,딸들이 와서 이야기 해도 안 듣네요..
돈 쓰는게 아까워서 그런 것인지? 공사는 좀 불편하지만 이유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