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언제나 그러하지만
제가 음악(가)에 대해 전문가적 설명은 할 수가 없고,
단지 귀동냥과
제가 듣고 보고 아는 한(限)에 대해서만 설명을 하는 것이다 보니,
오류도 많을 줄 압니다.
그냥 재미로 읽으시거나
오류를 바르게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동영상의 질도 그냥 웃으며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
'키보이스'는 1963년
당시 미8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윤항기씨에 의해 창단됐습니다.
당시 결성했던 멤버로는
김홍탁(LG), 차도균(B), 옥성빈(K),
유희백(V), 윤항기(D)입니다.
그들이 데뷔하던 시절엔
여느 뮤지션들처럼
팝송을 번안하거나
리메이크해서 불렀습니다.
윤항기씨가 제대한 후
경희대 입학 예정이었던
기타 신동이라 불리던
김홍탁씨까지 가세하고,
유희백이 탈퇴하면서
보컬로 차중락이 가세하여
'키보이스' 1기 라인-업이
비로소 완성됩니다.
당시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일반 무대로 진출하게 된 거지요.
1965년 김영광씨에게 곡을 받아
데뷔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정든 배'는 이 앨범의
대표적인 인기곡입니다.
이들의 핵분열의 시작은
1967년 차중락, 차도균이었는데,
이들이 '가이스 앤 덜스'를 결성하면서,
또 그 후에는 솔로로 데뷔하면서
제일 먼저 탈퇴하여 나갔습니다.
또한 김홍탁씨가
한웅이 결성한 락그릅
'히파이브'와 '히식스'의
팀 리더로 추대되어 나갔고,
윤항기씨가 도미(渡美)하면서
원년 멤버들이 대부분 탈퇴했으며,
제일 늦게까지 그룹에 남아있던
만능 연주자 옥성빈이
1969년 마지막으로 탈퇴하면서
오리지널 멤버들이 모두
'키보이스'를 떠났습니다.
이후 '키보이스'는
장영(B), 박명수(G), 조영조(G),
오정소(O), 백승진(O), 이광일(B),
조기상(D)으로 구성되어 활동하는데,
원년 멤버가 한 사람도 없는
그룹명을
과연 '키보이스'로 할 것인가에 대해
원년 멤버들과 신규 멤버들 간의
트러블이 있었으나
결국 유야무야되면서
후기 멤버들이
그룹명 '키보이스'로 계속 활동했습니다.
원년 멤버들이
개인적 재능이나 인기가 많았다면
후기 멤버들의 장점은
탄탄한 팀워크와 하모니였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멤버 교체가 잦고,
이런저런 상황과 사정으로
초기 멤버들이 모두 이적하는 바람에
부침(浮沈)도 심했던 그룹이었지만
가히 우리나라의
'전설의 락그룹'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 싶습니다.
♬ 키보이스 10選
[00:00:00] 01. 미련
[00:03:11] 02. 별이 빛나는 밤에
[00:06:01] 03. 추억
[00:08:03] 04. 그대 목소리
[00:10:41] 05. 그립다 생각하니
[00:13:25] 06. 그 사람
[00:16:34] 07. 파도
[00:19:34] 08. 멀어져간 사랑
[00:22:51] 09. 금잔디
[00:25:34] 10. 님 떠나갈 시간
첫댓글 이수만 '파도'의 원곡버전을 처음 들었네요. 고맙습니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