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큰스님 법문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얼굴이 평온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묵묵히 바라보다가 등을 탁 치면서 꾸짖는다.
‘무엇 때문에 수심·근심 보따리를 가슴에 잔뜩 안고 다니느냐! 그 근심걱정 보따리가 다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은 데서 생긴 것이다. 고쳐라! 고무줄이나 용수철은 당기면 늘어나고 놓으면 오므라든다. 이것처럼 사람도 신축성이 있어야 세상을 살면서 상함이 없이 살아갈 수가 있다. 버스에 쿠션이 없으면 엉덩이가 어찌 안 상하겠느냐?’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이 ‘예’하면서 반성을 한다.”(책 59쪽 ‘성질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신경질이 많은 사람!’에서)
출처 : ‘사바를 무대 삼아 멋있게 살아라’(김현준 엮음 / 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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