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쓰다, 韓 자동차부품의 매력은/- 빠른 대응력과 짧은 납기가 매력 - /- 글로벌화 추진으로 해외 생산거점 보유한 점도 한국 기업의 경쟁력 -

[수봉]

제목

日 마쓰다, 韓 자동차부품의 매력은

게시일

2015-07-09

국가

일본

작성자

조은진(오사카무역관)

품목

품목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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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쓰다, 韓 자동차부품의 매력은

- 빠른 대응력과 짧은 납기가 매력 -

- 글로벌화 추진으로 해외 생산거점 보유한 점도 한국 기업의 경쟁력 -

□ 한국, 일본 자동차부품 2대 수입국

 ○ 2015년 1~5월 일본 자동차부품 시장(HS Code 8708 기준)에서 한국은 전체 시장의 9.66%를 차지

  - 이 기간 일본 자동차부품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9.43% 감소하는 와중에 한국산은 8.74% 감소에 그치며 선전, 2014년 3대 수입국에서 2대 수입국으로 올라섬.

일본 자동차부품 수입 추이 및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8708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2013년		2014년		2015년 1~5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전체	7,115.5	2.59	7,681.4	7.95	2,942.6	△9.43
중국	2,627.7	11.39	2,860.2	8.85	1,021.1	△15.02
한국	635.1	4.11	724.4	14.07	284.2	△8.74
태국	673.3	△1.04	700.7	4.07	277.1	△10.2
독일	702.3	41.79	756.9	7.77	263.7	△25.27
미국	520.9	△10.14	507.2	△2.63	218.9	1.07

자료원: WTA

□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의 배경

 ○ 일본 총연은 한국 자동차부품의 수출 증가요인으로 한국 자동차부품의 기술력 향상, 한국 부품기업의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의 조달 확대 등 세 가지를 꼽음.

 ○ 한국 자동차부품의 기술력 향상

  - 완성차 업체의 엄격한 품질관리, 외환위기 이후 부품기업 통합 및 모듈화 추진, 높은 기술력을 가진 외국기업의 진출, 일본계 기업 포함 해외 기업으로부터의 기술 도입 등이 기여

 ○ 한국 부품기업의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

  - 한국 최대 부품기업인 현대 모비스 및 만도 등 자동차부품기업은 일본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

  - 중소 부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은 KOTRA가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나고야에 자동차부품 공동 사무소(KAPP)도 개설

 ○ 일본 완성차 업체의 조달 확대

  - 특히 르노 닛산은 동아시아 전체에서 최적 생산 조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국산 부품 수입을 확대하며, 비용 삭감 및 물류 최적화 달성

□ 마쓰다 자동차 구매 담당자로부터 듣는 한국 부품의 매력

 ○ 마쓰다 조달 상담회 개최

  -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7월 2일 마쓰다 자동차 본사 소재지인 히로시마에서 상담회를 개최

  - 이 상담회는 현재 6세대인 자동차 모델을 2016년부터 7세대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마쓰다 자동차의 요구에 따라 개최됨.

 ○ 마쓰다 자동차는 이번 7세대 전환을 계기로 해외 부품기업과의 거래를 약 30% 정도 확대할 계획

 ○ 마쓰다 담당자에게 듣는 한국 부품 구매 이유

  - 현재 마쓰다와 거래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기업은 약 30개사

  -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산보다 우수한 품질에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었으나, 최근 엔저 심화로 한국 부품의 가격 경쟁력이 많이 낮아져 현재는 일본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됨.

  - 그러나 한국 부품기업의 빠른 대응과 짧은 납기는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 부품기업보다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산 부품 구매를 확대하려 함.

  - 한편 비용 삭감을 위해 마쓰다는 6세대 차량부터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같은 디자인을 공유하므로, 태국, 멕시코, 중국 공장을 포함한 일본 국내 물량까지 합쳐 대량 발주를 실시 중

  - 이러한 측면에서 발 빠른 해외진출로 해외에 생산거점을 보유한 한국 부품기업은 물류 비용 삭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임.

□ 시사점

 ○ 2014년 사상 첫 대일무역 흑자 달성 이후 올해는 다시 적자로 전환됐고, 엔저 심화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국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요는 건실

  - 르노 닛산은 부품의 80~90%를 한국, 중국 포함한 아시아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쓰다 자동차도 해외 조달 확대를 위해 한국 기업과의 상담을 희망했음.

  - 일본 총연은 르노 닛산 등 일본 기업의 한국산 부품 구매 확대 움직임과 엔저가 일본산 소재 및 부품을 구입하는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에 불리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이유로 한국의 대일 무역흑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 엔저 시대 가격 경쟁력 및 비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

  - 생산 공정 및 수송방법 재검토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조금이라도 높이고, 납기준수, 불량률 저하 등을 통해 바이어와 신뢰 관계를 강화해 엔저 공습을 견뎌내는 지혜가 필요

자료원: 일본 총연, WTA, 마쓰다 담당자 인터뷰,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