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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지난 20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했다. ©평택시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평택시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평택시420공투단)이 지난 20일 평택시청 앞에서 "평택시 장애인 권리정책과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하며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는 평택시420공투단과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가입 단체 활동가 9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준 소장은 “경기도복지재단의 ‘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기준 연구’에 따르면 최소 8,000명의 등록장애인 대비 1개소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설치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장애인 인구가 2만 6,000명에 육박하는데도 3개소 지원을 무시한 채 17년 동안 1개소 설치만이 유일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평택시는 2023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45.83%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7위를 자랑하지만,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선도적 역할은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
이에 평택시420공투단은 평택시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최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장애인 탈시설 권리보장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권리보장 ▲정신장애인 권리 보장 등 7개 영역에서 29대 요구안을 전달했다.
또한 당일 복지국장 및 노인장애인과 등 해당 부서와의 전격 면담을 통해 세부적인 권리예산과 권리정책을 요구했다.
평택시420공투단은 “하지만 면담에 나선 복지국장과 관계자들은 요구안에 대해 공감은 했지만, 예산 부족과 검토해 보겠다는 천편일률적인 면피성 답만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대표단은 29대 요구안에 대해 절대적 필요성을 설파하고 오는 31일까지 평택시로부터 2차 답변을 공문으로 받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후 요구안 관철을 위해 6월 중 시장 면담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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