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기생충실사판
*후기 작성에 앞서 이 글은 공익 목적의 글이며 비방이 아닌 단지 피해자를 막기 위한 정보성 글이라는걸 알립니다.*
후기추가+++++++++++++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79374?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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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멍에 처음 쓰는 글이라서 공지 어긴 게 있다면 둥글게 말해줬으면 좋겠어!
친한 친구들끼리 1박 2일로 여수여행을 가게 됐는데 성수기다 보니까 펜션들이 비싸서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하게 됐어.
사진에서는 잘 안보여서 몰랐는데 실제로 가보니 다락 형태의 복층 구조더라고. 방 내부 한가운데에 떡 하니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크게 있는데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났어.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사진)
계단에 윗층은 개인공간이니 올라가지 말아달라는 종이가 붙어 있어서 비품보관하는 창고용으로 쓰는줄 알고 올라가보진 않았어. 종이는 찍지 못했는데 계단 형식은 사진보면 알 수 있을거야.
(직찍)
숙소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관광 실컷하고 일찍 돌아와서 거실에서 쉬고 있었는데,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놨더니 바로 집주인분께 문자가 오더라고. 저녁이긴 했지만 별로 늦은 시간은 아니었어서 방음이 잘 안되나보다하고 소리 줄이고 넘어 갔어.
회에 술도 먹고 수다도 떨고 너무 즐겁게 시간 보내다가 슬슬 피곤해져서 나는 씻고 친구들은 핸드폰하면서 방에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와서 나와보라고 하는거야..
나도 무슨 일인가 싶어서 나와봤는데, 계단 근처에서 코고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고.. 우리 셋 다 얼어가지고 방음이 잘 안돼서 밑에 층 소리가 들리는건가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계단 위 쪽에서 들리는거 같았어. 그래서 내가 올라가 봤는데 미닫이문 하나 두고 바로 앞에서 코고는 소리가 크게 들려오더라고.. 남자로 추정돼서 열어볼 용기가 없었고 친구들이랑 다른 방에서 조용히 얘기하다가 숙소 밖으로 나와서 주인분께 전화했는데 안받으셔서 경찰을 부르기로 했어. 여자 셋이서 왔기 때문에 도저히 거기서 그냥 잠들 수 없었거든.
상황설명 잘 하고 경찰분들 오셔서 윗층을 확인해주셨는데 남자 주인분이 거기서 주무시고 계셨던 거였어. 경찰은 주인분이라고 안심시키듯이 말했는데 사실 주인이어도 우리는 주택 전체 단독사용인걸로 알고 예약한거라 당황스러웠거든.
윗층을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주인분이 속옷만 입고 계시다고 해서 올라갈 수도 없고 주인 아저씨분도 내려오지 않으셔서 전화통화로 바로 환불조치 해달라고 했고, 경찰분들 말로는 그 곳에서 생활공간처럼 해두고 계속 사시는거 같다더라고. 사전공지 안받았냐고 해서 받은적 없다고 했고, 방음도 따로 안되고 위아래 소리를 다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줄 알았으면 절대 예약하지 않았을 거야.
다행히 환불조치는 바로 받았고, 우리는 새벽에 짐챙기고 도중에 나와서 급하게 근처 다른 숙소를 이용했어. 워낙 한적한 동네라 택시까지 타고 나와야 찾을 수 있더라.
우리는 숙소 이용하는 동안 옷도 다 갖춰입고 있었고, 친구들끼리 와서 별 일 없었지만 커플끼리 왔다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게다가 알게 돼서 다행이지 후기보니 이제껏 숙소 이용하셨던 분들은 모르셨던거 같더라고.
고민하다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후기를 남기고 에어비앤비측에 문의를 하기로 했어. 당장 7월 내내 전부 예약이 차 있었고 8월달에도 거의 다 차있었거든.
예약한 사람들이 바로 볼 수 있게 후기를 먼저 작성 했는데 호스트가 작성하지 않으면 바로 올라가지 않고 2주후에 자동 등록된다고 해서 에어비앤비에 문의하면서 이것도 같이 물어봤어.
사과 한마디 못받고 새벽에 나오게 된건데 다행히 많이 놀라셨겠다고 친절이 응대해주셔서 고마웠어. 경찰분들도 얼른 가려고 해가지고 되게 쫓기듯 나왔거든.
에어비앤비측에서는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교육시키겠다 했고, 같은 신고가 들어오면 계정정지 처분하겠다고 했어.
우리는 이미 예약한 사람들이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공지라도 올라갈 수 있게 요구했고, 후기건은 자동시스템이라 수동으로 할 수 없다고 얘기 하시더라고.
전화를 끊고 그 후 에어비앤비에서 온 연락이고 이 이후에 에어비앤비에서 전화가 또 왔는데 호스트랑 전화했고 바로 다른 숙소 구하겠다고 죄송하다고 전해달라 했다더라고.
그러면서 다시 또 그런 일 발생하면 영업정지 시키겠다고 경고도 했다고.
호스트분도 잘못된거 인지하고 있었고 나간다고 하셨대.
근데 우리는 알게 돼서 다행이지만 앞으로 같은 일 있을 시 이용객이 바로 알거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했거든. 우리도 코골 때 빼고 다른 생활 소음을 전혀 듣지 못했어서. 근데 같은 일 발생하면 정지라고 했으니 일단 믿어보는 수 밖에 없단 식으로 얘기해서 여기에도 글을 쓰게 됐어. 적어도 여자들은 이용할 때 조심했으면 좋겠고 혹시나 당장 예약한 사람들도 알았으면 해서. 이런 일이 있을거라곤 아무도 예상 못할거라 생각해.
에어비앤비측에서 보상은 해줬지만 글쎄.. 앞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일이 있을지 잘 모르겠어. 우리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올려.
주인분이 친구 개인정보를 알고 계셔서 올리지 말까 하다가 최대한 우리가 느꼈던 사적인 감정, 추측적인 생각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올리려고 노력했어! 퍼갈 때 출처 꼭 남겨주고 내용 왜곡하지 말아줘!
+ 어디에 퍼가는지 댓 남겨주라!
정리
1. 여수에 있는 에어비앤비 예약
2. 직접 가보니 다락 형태의 복층구조였고 주인 아저씨분이 거기서 생활하고 계셨음
3. 알게되자마자 바로 환불
미친 에바야 ㅠ
세상에
와 충격..
미친.... 어우 시발 진짜 개소름돋네....
아니 한번 더 신고들어오면 정지한다니.. 바로 차단해야되는거 아냐?;; 자기가 사는 집인데 1층 빌려주는거 같구만.. 무섭다 진짜
와 진짜 커플끼리 왔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
와 미쳣다 미친거아니야??????!!!!
와 개소름 ㅅㅂ 냄져들이 운영하는데 제대로된곳을 못보네
지금 찾아봤는데 아직 집전체네 ㅋㅋ 진짜 심각하다
여기 아직도 집전체임;;; 미쳤어 진짜.... 𝙅𝙤𝙣𝙣𝙖 무서워.... 소리 다 들었을거 아니야 와 너무 소름끼쳐...예약 가능 날짜 보니깐 올해것만 봐도 사일정도 빼고 싹 다 예약 차있음;;;; 도랐나봐 빨리 알아야 할텐데
와 존나 소름 ㅆㅂ 미쳤나봐;;;;;;
https://v.kakao.com/v/20200805202741682
이거 기사 나온듯!!
ㅅㅂ민박도 아니고 장난하나
미친거 아니야??? 시발 진짜 변태 도른새끼네 커플끼리갔으면;;;; 와 진짜 생각만해도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842363?svc=cafeapp
ㅉㅃ글 쩌리에 스크랩 됐더라
와 여수라고? 저기 주인 제정신이냐?
나 여수 혼자서도 놀러가고 그러는데 여자혼자갔으면 어쩔뻔? 진짜미쳤다
와씨 개소름이야....
미친씨발진짜도랐네
너무 무섭다..
개소름돋아
헐 개오바
와 역대급 ; 미친놈
시바 나도 에어비앤비 예약하려던 곳 결제까지하려고 햇는데 무슨 갑자기 평일엔 본인이 숙소에서 자야하는데 괜찮냐는거야;;;;;
되겟냐고... 존나 당황하고 무서워서 바로 취소함
와 나 이거 뉴스로 봤는데 여시일이였다니.....
와 미쳤다...
존나 불쾌한데 몰카라도 찍고 있었으면 어쩔 거야 미리 말 안 한 이유가 뭐겠어
이거 진짜 역대급 소름돋고 역겨워
너무 소름이다..그 전에 사람들은 몰랐을거 아니야 와 진짜 소름이 쫙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