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활동 안할때 MBC에서 했던 다큐를 며칠전 새벽에 방송 해주더군요.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내려가서 10살까지 다녔던 초등학교도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도 해주고 귀농한 고향친구도 만나 낚시도 가고 자전거 타면서 바닷가도 한바퀴 돌고 하더군요. 방송 보면서 느꼈던 점은 바둑판에 앉아있지 않는 이세돌은 정말 순수하고 너무나도 밝은 청년 이였습니다. 때묻지않다 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정장을 차려입고 나가는데 아이가 "아빠 돈 많이 벌어오세요" 하니 이세돌 왈 "요즘 아빠 돈 못 벌어....." 그리고 형이 운영하는 기원으로 가서 제자 양성에 힘쓰더군요.
이세돌이 한국기원 기득권층에게 많이 찍혔었죠. 대부분의 프로기사들이 10대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하는 셈이고, 바둑밖에 모르기때문에 세상물정도 모르죠. 그래서 어른들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게 일상화됐을 겁니다. 거기에 사실상 최초로 자기 목소리를 낸게 이세돌9단이었다고 봐야죠. 그걸 싫어한 기득권층에서 이세돌을 까내리기도 했죠. 대표적이었던게 월간바둑 편집장이었던 사람이 쓴 글이었죠. 유명한 필화사건이었는데 그 글의 파문이 꽤 커지면서 이세돌9단 스승인 권갑룡프로도 글을 쓰고 결국 편집장이 물러나긴 했지만 일반인들에겐 이세돌 성격이 좋지 않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덴 성공했다고 봐야죠.
첫댓글 그런데 요즘은
캬... 진짜 이세돌의 재발견이에요... 멋진 사람이란걸 알고 있긴 했는데 새삼 반하고 있습니다.
바둑계의 웃긴 것 중에 하나는 연금제도도 있더라고요. 40세 이후에 연금이 나오고 그 연금은 40세 이전의 기사들이 만들어낸 상금에서 퍼센트로 떼간다고 합니다. 지난주 손에 잡히는 경제, 이진우입니다. 에 나온 내용인데 참 불합리한 협의들이 많긴 하더군요.
이세돌 9단이 아마 이 관행에도 문제제기를 했었을 겁니다.
6개월간 활동 안할때 MBC에서 했던 다큐를 며칠전 새벽에 방송 해주더군요.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내려가서 10살까지 다녔던 초등학교도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도 해주고 귀농한 고향친구도 만나 낚시도 가고 자전거 타면서 바닷가도 한바퀴 돌고 하더군요. 방송 보면서 느꼈던 점은 바둑판에 앉아있지 않는 이세돌은 정말 순수하고 너무나도 밝은 청년 이였습니다. 때묻지않다 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정장을 차려입고 나가는데 아이가 "아빠 돈 많이 벌어오세요" 하니 이세돌 왈 "요즘 아빠 돈 못 벌어....." 그리고 형이 운영하는 기원으로 가서 제자 양성에 힘쓰더군요.
좋은 이야기 잘 들었어요^^
멋있다. electic romeo BGM (공군된 느낌 ? 이런 제목으로 돌던 배경음 ㅋㅋㅋ) 까지 배경음으로 깔렸음 진짜 더 멋있을뻔 했네요 ㅋㅋㅋ
이세돌이 한국기원 기득권층에게 많이 찍혔었죠. 대부분의 프로기사들이 10대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하는 셈이고, 바둑밖에 모르기때문에 세상물정도 모르죠. 그래서 어른들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게 일상화됐을 겁니다. 거기에 사실상 최초로 자기 목소리를 낸게 이세돌9단이었다고 봐야죠. 그걸 싫어한 기득권층에서 이세돌을 까내리기도 했죠. 대표적이었던게 월간바둑 편집장이었던 사람이 쓴 글이었죠. 유명한 필화사건이었는데 그 글의 파문이 꽤 커지면서 이세돌9단 스승인 권갑룡프로도 글을 쓰고 결국 편집장이 물러나긴 했지만 일반인들에겐 이세돌 성격이 좋지 않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덴 성공했다고 봐야죠.
개인적으론 이세돌9단의 팬은 아니지만 이런점에 있어서는 정말 맘에 들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
이세돌은 바둑계의 이영호죠
ㅎㅎ 끝났다님 이세돌 팬되신듯 ㅋㅋ 굿굿
바둑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이세돌 같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중간에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걸 저는 굉장히 싫어해서요 ㅋㅋ
@끝났다 맞아요! 근데 실제 상황이 닥치면 참 곤란하고 피하게 되는 저를 보게되네요 ㅠ
바둑계의 서태지네요 ㅎㅎㅎ
불합리한 기존의 구체제을
엎어버린 혁명가인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