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계곡 저녁 산책

[박순찬]

밤길에 닿은 계곡
낮의 열기가 식지 않았는지
밤의 검은 존재도
계곡 건너 바위에 오르려 애쓴다

밤은 깊어가고 계곡은 쉬어가라는데

[정사월]

밝은 때 다시 보러가심이...^^

[박순찬]

저녁 산책을 계곡으로 갔더니
깜깜한 곳에서 내 안의 나를 본 듯합니다 ㅋ
가로등 있는 우이천 다녀야겠어요^^

[오정순]

센스있게 그림자를 검은 존재로 표현하셨군요

[박순찬]

그림자가 숨은 욕망의 표출 같았습니다

[질그릇 (이유희)]

깜깜한 곳 으스스 하기도 하지만 상쾌함도 좋지요 저녁산책 즐기시네요 ^^

[박순찬]

북한산 밤공기가 상쾌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