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KBS 뉴스에서 보니 윤통은 중동 사우디 쪽에서 세일즈 외교하느라 정신없고 그 아랫쪽은 전쟁 하느라 정신없고 정당들은 다가오는 총선 준비로 바쁜거 같고 뉴스 끝나고 가요무대 하는데 보니 김동건 아나운서 나이가 꽤 되신거 같은데.....하면서 인터넷 뒤져보니 84세에 저렇게 정정하시다니 100세는 문제 없으시겠다..하면서 씽끗~
얼굴이 익은 가수가 나오서 노래 부르는데 가만히 보니 미스트롯에 나왔던 가수 같다.
월요일 KBS 9시 뉴스 끝나면 가요무대는 꼭 본다.
우리 세대들이 즐겨듣고 부르던 노래들이 나오니까....요즘 방방 나르고 챠트에 오르는 노래는 무슨 소린지 알아듣기도 힘들다.
방금 빨강 드레스 입고 나와서 노래 부르는 가수 김용임 내장산~~이런 노래가 그래도 노래처럼 들리는거 보면 나도 이젠 노인에 속하는 게 틀림없는데....아직도 젊은 시절 추억들이 마치도 엊그제 일처럼 느껴지는 건 무슨 조화래?
조약돌 노래가 나오는데 박상규가 아니고 다른 가수가 나와서 부른다.
박상규가 아프신가?
80대쯤 되신거 같은데....
나이드니 예전에 보던 가수들이 안보이면 (벌써?)
한다.
앵두 부르던 최모 가수는 한동안 안나오다 무슨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이상하게 눈이 풀리고 촛점이 안맞더라니 그 프로 끝나고
조금 지나서 갔다고 나오더라.
어머니가 (저 가수는 왜 저리도 목소리에 시마리가 없냐?) 하시더니~~~
내가 요즘 좋아하는 가수는 김용림이다.
트로트 계열 노래를 그렇게 힘있게 신나게 부르는 가수가 많지가 않다.
그래서 듣기 좋다.
아이고....차도균이도 나왔네.
가요무대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 보던 가수들이 할배매가 되서 나온다.
그래서 더욱 정겹다.
나도 할배라 그런지....
할배매들 노래가 듣기 좋더라.
알파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