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文明)의,
이기들이 득실거리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특히 종전의 보수적인 각종 교육현장(敎育現場)
의 분위기가 점차 자유분방한쪽으로 흐르다 보니 우리가 오래전 부터 써오던 말과 글에도 적
지 않은 신조어(新造語) 들이 파생되어 간혹 이해가 잘 되질 않아 어리둥절할 때가 있다 고속
으로 질주하는 문명 (文明)이 궤도 밖으로 차내는 부산물이라 여길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어
보인다.
젊은 세대들,
이 코믹하게 지어내는 신조어(新造語) 나 언어 같은 건 그러려니 하고 참아 넘기겠는데 그래도
다 알만하고 나라의 중추가 되는 연령대의 사람들이 우리말 중에서도 그의 쓰임새나 호칭에
엄격한 사회적 잣대가 적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해 집단들의 상호 충돌의 뒤엉킴 속에서
무책임하게 오용 내지는 남용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지각 있는 많은 이들의 양미간을 찌푸리
게 한다.
내 눈에,
띈 것 중에 아주 불쾌하고 또 매우 불경스럽게까지 느껴지는 것이 있다 바로 열사(烈士)란 말
이다.열사(烈士)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의로운 행동으로 목숨을 바친 사람이
라 명확히 정의되어 있다 따라서 누구나 유구한 역사(歷史)를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이
열사(烈士) 란 말이나 글을 대할 땐 쉽게 그의 실 예로 우선 유관순 이준 안중근 등과 같은 애
국선열(愛國先烈)님들을 떠 올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요즘은 각종 잡다한 이해에 얽힌 시위에서 불행하게도 사망사건이 발생하면 그 희생된 당사자
(들)를 바로 000 열사(烈士)란 이름으로 등장시킨다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허구한날 머리
에 붉은 띠를 질끈 동여매고 나머지 국민들의 불편이나 불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막무 가내로
공공의 질서를 파괴하는 무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선 열불이 나는데 게
다가 열사(烈士) 란 표현까지 마구 써댐을 보니 정말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누구의,
희생이었건 개인적으론 매우 안타까운 일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온 국민이 그토록 숭상하는
애국선열들(愛國先烈) 에게나 최고의 예를 갖춘 모심의 표현으로 써온 이 지고(至高)의 호칭
을 그렇듯 별 생각 없이 남용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격하시키는 행위 일뿐 아니라 지하에 계
신 애국선열(愛國先烈)들을 모욕하고 그분들의 찬란한 유업을 하루아침에 거부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시장경제체제하에서 특히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서의 밀고댕기는 갈등은 항시 존재하게마
련이다 모든 이해의 충돌이 진정 성숙한 민주주의 방법으로 타결되면 좋으련만 우리의 현실
은 그렇게 여의하지 못하고 너무도 살벌하기만 하다.
오직,
소속된 이익집단들의 바라는 바를 쟁취하기 위해서 죽봉을 휘두르고 가공할 사제 화염방사기
까지 뿜어대는 행위를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의로운 행위라 감싸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러한 소극적 이해 충들의 와중에서 희생된 개인에게 열사(烈士) 란 호칭을
붙이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히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결~!
첫댓글
열사란 단어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는
애국자가 아니라서ㅡㅎ
글이 그냥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도 열사 이름 붙인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윤슬님! 악취(惡臭)가 진동하고
구린네를 풍기는 저의 표현(表現)이
바로 요즘 흔히들 남발하는 열사(烈士)입니다.
그래서 전 烈士를 熱沙ㅎㅎㅎ(여름 햇볕에 뜨거워진 모래)로
마초 킴 나름대로 해석하고 맙니다
푸하하하
여기 한양에는 비는 오지만 날씨가
덥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ㅎㅎ
잠시 한번 웃어보려고요 ㅎㅎㅎ
글 내림에 감사를 드립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왜 저들에게 열사란 호칭을 붙이는지
어떤 단체에서 분신 자살을 하는 사람에게
열사란 칭호가 맞는지 고갤 갸우뚱 거리게 만듭니다
기득권자들이 자신을 정당화 시키려는 행동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대다수의 시민들의 불편함을 아랑곳 하지
않는 그들의 부추김과 행동에 화가 나다가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보며는
어이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올바른 지적의 글 공감을 하며 갑니다^^
그래요 근래에 분신자살한 사람이 烈士고
데모한 사람이 義士가 되어 대우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지만 烈士는 李濬이고
義士는 安重根입니다 역사(歷史)는 민초들의
기록이기보다는 위인들의 족적의 기록이 더
주된 명제(命題)로 남습니다
한두 사람의 위인들이 남긴 업적이
어느 때는 역사(歷史)의 물길을 바꾸어 놓기도
했으니까요 한동안 우리 교육정책(敎育政策)에
국사교육이 실종된 때가 있었습니다 자기 나라의
역사(歷史)를 모르는 사람이 어찌 국가관이
있을 것이며 세계관이야 더 바랄 수 있겠습니까?
국가 없는 국민이 없다는 명백한 가치관(價値觀)을
정립하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필수적입니다
힘 있는 댓글 굿..
구구절절 공감이 갑니다.
요즘 해병 채상병 문제로 얼마나 씨끄럽나요.
나 또한 해병대 출신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정치쟁이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필~~승~!!
나라가 결단 나든 말든 데모 나하고
집단 이익을 위해 머리띠 질끈 동여 메고
주먹 쥔 손 높이 치켜들고 파업하는
집단의 눈에는 烈士로 보이는 게 맞을 겁니다.
국가 신인도 떨어트리는 데모나 하는
무리들을 모조리 끌어다가 봉체조 시켜
정신개조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해 봅니다 하는 꼴이 참 답답하지요
관심 주심에 감사합니다
단 결~!
공감합니다.
그넘들은 제풀에 설치다 열받아 죽은 넘 들이니
열사(熱死) 임이 분명한데 머리가 썩어 뻘건 띠
두른 넘들이 뭘 알아야지 열사(烈士)라고 하면
자신들이 대단하게 돋 보일줄로 착각하는
어리석은 집단들이라 생각합니다
흔적 주심에 고맙습니다
가슴에 꽂히는 좋은 글이군요
직간접의 활동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혼 하다
가신 선열들의 유관순 열사 안중군 이준 열사 그 외
진정한 고귀한 열사 님께 묵념의 시간을 갖습니다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마초님 좋은글 고맙습니다~^^*
잊어서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진실된
열사(烈士)들의 혼을 더럽혀지는 그런 일은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하며 흔적 남깁니다~
공감 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건 필하시고요
이그 징그러운 인간들...
글에 공감합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악취가 진동을 하는
지구상에 이런 열사가 어디 있을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다녀가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형님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일인입니다
열사가 다얼어죽은 세상이니 말입니다
그고귀한 단어를 함부로 마구 붙여대는 현실이 참 그러네요
분리수거도 안 되는 쓰레기 중에 쓰레기들이
열사라 지하에 계신 열사들의 통곡이 귀에는 들리는지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
아우님 창에서 종종 보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