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swf
언니들 나 기억함?
스님이 쓰던 번호 받아서 개고생하던 년임
첨에 애마방에 스님때메 미치겠다고 글 썼는데
언니들이 배꼽으로 꺼지래서 배꼽으로 꺼짐
근데 배꼽으로 꺼지니까 언니들이
컬투쇼로 꺼지래서 컬투쇼 꺼졌는데
헐 장원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제목하고 내용하고 좀 바꾸는구나 작가가 ㅋㅋㅋㅋㅋ내가 쓴 거랑 초큼 달라 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보기엔 존나 안 웃긴듯^_T 민망하당..ㅠ_ㅠ
암튼 언니들 덕에 장원되고 상품도 탄다!!!!!!!!!!!!!!!!
여시 사랑해 !!!!!!!!1♥♥
젤 처음 여시에 올렸던 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ova/266589
이건 쪼끔 욕 섞여있음....빡친 상태에서 쓴거라...☞☜
이건 네이트판 올리려고 조금 착하게 글 쓴 거
컬투쇼 글 올리고 바로 지움ㅋㅋㅋ
안녕하세요.
판을 쓰는 건 처음이라 굉장히 어색하네요.
처음에는 고민이라고 자주 가는 까페에 글을 올렸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폭발적이라 이렇게 판까지 오게 됐어요.
잡소리 그만하고 바로 이야기 쓸게요. 대세인 음슴체로 쓰겠음.
평소에 쓰던 번호가 마음에 안 들었던 나는 계속 T월드를 들락날락하다가, 마침 딱 마음에 드는 번호를 발견했음. 당연히 바로 변경 신청했음.
그게 작년 12월 일임. 이게 재앙의 시작이었음.
번호를 바꾸고 잠시 뒤에 카톡이 하나 왔음.
"OO스님! 잘 지내시죠? 쏼라쏼라~"
이때까지만 해도 난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음. 아~ 스님이 쓰던 번호구나. 이렇게 몇 번 오다가 말겠지 생각하고 있었음.
스님의 인맥을 과소평가 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이 문자가 전화가 계속계속 오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마냥 신기했음. 스님들이 막 카톡 하시고, 프로필 사진 본인 셀카 해놓으니고 이러니 신기하지 않겠음?
근데 이게 계속되니까 미치겠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전화, 카톡, 문자를 적어도 10통은 받은 거 같음.
번호 바꾸고 일주일 만에 난 스님의 성함, 법명, 무슨 절에 있는지, 절의 위치가 어디인지, 스님의 얼굴(이건 스님 지인분이 스님 오늘 즐거웠다고 사진 전송하심;;;)까지 다 알게 되었음ㅋㅋㅋㅋㅋ
내 닉네임을 보면 알겠지만, 난 1999년도부터 신화팬 ing 임.
그래서 카톡 사진을 보통 신화 사진을 해놓는데
보통 이런 걸 해놓음
아니 상식적으로 이런 사진을 스님이 해놓을리는 없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카톡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사진 해놨을때도 카톡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프로필 사진 내가 기타 치는 사진 해놨을 때 카톡 왔길래 스님 아니라고 설명했더니
그 뒤로 주기적으로 기타 열심히 치라고 응원도 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진짜 내가 식겁잔치한 사건이 터짐
작년인가 올해초인가 한창 카톡 감옥 유행할 때 있지 않음? 그때쯤 일어난 일임.
알바를 하고 있는데 카톡이 미친듯이 울리는 거임. 간이 철렁했음.
소문으로만 듣던 카톡 감옥인가????????????? 하면서 카톡을 봤는데
카톡 채팅창에 사람이 한 50명 정도 있는데 다 스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님들 그룹채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시달리다 시달리다, 결국은 카톡 대화명을 바꿈.
난 평소에 성격이 단호박이라, 대화명을 길게 안 씀. 그냥 짧게 '스님아님' 이렇게 바꿨음.
세상에 카ㅋ톡ㅋ폭ㅋ발ㅋ
스님 그만두셨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는 그냥 설명하는 걸 포기하고 죄송스럽지만 스님 지인분들 연락오는 족족 차단함.
차단한 사람이 몇 명이냐면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50명 가까이 됨.... 카톡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 전화까지 하면 더 많을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도 막 법보신문, 불교신문 이런거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교 지식 심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밑에 인증샷으로 첨부하겠음
이 짓을 6개월 넘게 했음. 지금은 짜증->분노->해탈 수준까지 왔음
스님께서 나 해탈하라고 주변에 번호 바꾼 거 안 알리셨나 싶음
요즘은 옛날보다 훨씬 나아짐. 한 10통 오던 거 5통으로 줄었음. 카톡을 150명이나 차단했는데 당연히 줄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방법을 찾다찾다 스님이 운영하는 까페를 발견함.
가입하고 스님이 쓰던 번호를 받은 사람이라고, 주변에 번호 바뀐 걸 알려주셨음 좋겠다고 글을 씀
답변이 없으심..... 쿠크다스 심장이라 그냥 글 삭제함.
그냥 내가 번호 바꾸는 게 빠를 것 같아서 요즘 다른 번호 알아보고 있음.
솔직히 오기로 버텼던 것도 있는데, 뭔가 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스님들이랑 정 들었는지 뭔가 시원섭섭함.
글 마무리 어떻게 하지 이 글 읽는 톡커 분들은 번호 바꾸고 꼭 주변에 알려서 나 같은 사람 안 만들길 바람 ㅠ_ㅠ
인증샷으로 글 마치겠음. 원래 그룹채팅 초대된 거 하고 다 인증샷 있었는데 오래된 거라 삭제해버림 ㅠㅠ
카톡차단목록
일반인들은 이름이 다 나와 있어서 뺐음. 가린 건 스님들 이름.
스팸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