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감사회, 감사와 감동 속에 잘 마쳤습니다.
참석하신 부모님들의 따뜻한 눈길과 격려, 응원 말씀에 힘입습니다.
아이들 초대받고 와주신 이웃들이 와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 과업 잘 해내려 애쓴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4주가 행복했습니다.
영화 속 필름 영사기가 훑고 지나가듯, 스르륵 흘러 꿈꾼 듯 지나갔습니다.
...
안내 및 서빙팀이 입구에서 부모님, 이웃들께 나란히 서 인사드리고 반겼습니다.
꾸미기 전시팀에서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면 방명록이 반기고,
아이들 활동이 전시되어있는 창가에 반가운 얼굴들이 가득한 사진이 걸려 있어요.
바닥에 발바닥 안내판이 붙어있고,
그 앞에서 유진이와 예진이가 "이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하고 안내해요.
부모님들이 한참 머물러 사진을 보셨지요.
꾸미기 전시팀 맡은 숙영이가 사진 설명을 해주었어요.
근행, 부경이(사회자)의 식순 소개 다음으로
원통팀이 아이 한 명 한 명 생각하며 만든 사진 슬라이드 쇼로 감사회를 열었습니다.
다음으로 원통팀 겨울방학 활동 영상을 틀었어요.
각자 나온 사진에 웃음이 나고, 활동한 사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지요.
소곤소곤 할 얘기가 많아요.
영상 마지막에 아이들 이름과 원통팀 이름이 담긴 자막이 올라갑니다.
'인간극장' 다큐를 본 듯 아련합니다.
진현, 재니가 만든, 대학생 선생님들께 보내는 감사 메시지 영상을 틀었습니다.
다른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물어 메시지를 담아 영상을 만들었지요.
아이 개인 사진과 영상 메시지가 있으니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진현이랑 재니가 만든 거에요." 하니
"아~!" 하는 탄성이 부모님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조카 근행이가 섭외, 초대한 진현이 아버님(이현 아버님)의 축사,
축사 부탁받으시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거듭 생각하셨다고요.
경주는 아빠가 나와서 축사하니 "아빠다!" 하고 반깁니다.
"사회에서 왕따 걱정이 많다 그러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어울려 지내니 그런 걱정 안 합니다"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따뜻하게 준비하신 아버님 모습이 멋있습니다.
진현이가 어린이 대표로 축사를 했지요.
다소 급하게 준비했어도 그간의 경륜은 그대로에요.
조은집 미용실 사장님께 와주셔서 고맙다고, 어떻게 초대받으셨나 여쭈니
"아이들이 초대했으니 와봐야지." 하셨어요.
보는 내내 흐뭇하게 보시고, 방명록도 남겨주셨지요.
참 고마웠습니다.
활동 거의 말미에 참석한 유진이네 부모님,
와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드리니 "한 번 와보고 싶었어요." 하세요.
마칠 때까지 자리 지켜주시며 활동 사진도 한참을 바라보던 모습, 고맙습니다.
중간에 10분 정도 쉬는 다과시간,
안내 및 서빙팀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부모님과 이웃들께 대접해요.
차와 음료, 과자 부지런히 나눠드리니 기특합니다.
안내 및 서빙팀이 만들어서 착용한 복장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음료와 과자 받아든 부모님들끼리 담소 나누는 모습이 정답습니다.
'이웃'이란 말이 실감나요.
원통팀과 아이들이 감사장을 주고 받는 감사장 전달시간이 됐어요.
아이는 선생님 혹은 이웃, 친구에게, 선생님은 아이에게 찾아가서 전해주었어요.
원통팀은 감사회 끝나고 찾아오신 부모님, 이웃들께 인사했어요.
각자 자기 소개하고, 짧은 소회도 나누었어요.
아이들과 이웃에게 받은 것이 넘쳐 감사,
꿈만 같이 흘러간 시간에 감사,
감사하단 말이 주가 될 수 밖에요.
따뜻했습니다.
천강희 대표님도 와주셨어요.
아이들과 포옹인사 하시고, 감사회 전체 일정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사진, 영상 남겨주셨지요.
감사회 마치고 원통팀에게 축하와 축복을 담아 말씀해주시고 한 명씩 안아주셨어요.
첫댓글 아름다운 풍경. 정다운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주상 선생님. 원통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마무리도 아름다운 원통팀과 배움터 아이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