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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노래의 뿌리는 '담양소리'"
- 담양군, 가수 김정호 기념 음악회 개최 9월 21~22일, '담양 소리, 김정호의 노래를 빚다' 세미나와 음악회
-'하얀나비' 가수 김정호 추모음악회 담양서 22일 개최
33세 나이로 요절한 가수 김정호(1952∼1985·사진)는 어린 시절을 광주에서 보냈다.
그는 전남 담양 출신 천재 명창 박동실(1897∼1969)의 외손자다.
박동실 명창은 일제강점기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등 판소리 오가전집(五歌全集)에 능통했고 최초로 창극단을 만들어 활동했던 국악인. 박 명창에게서 시작된 ‘담양소리(광주소리)’의 맥은 김정호의 어머니 박숙자 명창과 아쟁 명인인 그의 외삼촌에게 이어졌다.
1970, 80년대 ‘이름 모를 소녀’ ‘하얀나비’ 등 한국적 포크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정호의 음악 혼을 기리는 세미나와 음악회가 담양에서 열린다.
담양군은 김정호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21, 22일 추모 세미나와 음악회를 담양문화원과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 오후 2시 담양문화원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담양 소리, 김정호의 노래를 빚다’를 주제로 목포대 이경엽 교수와 작곡가 백창우 씨가 각각 ‘김정호 음악의 모태인 담양소리에 관하여’와 ‘김정호의 노래에 깃든 담양소리의 흔적’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가수 하남석은 고인의 음악 인생을 재조명하고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22일 오후 7시부터 메타세쿼이아 길에서는 임창재, 소리새, 김원중, 박강수 등 가수와 국악인 권하경 등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담양군과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회장 김광훈)가 함께 준비한 이번 세미나와 음악회는 22일 막을 올리는 ‘제2회 메타가로수축제’에 맞춰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자료제공 : 문화체육과 구미형 (061)380-2802
출처 : 담양군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가수 김원중님의 사회로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1. 가수 김정호의 예술 내려과 담양소리 - 이경엽 교수
2. 김정호, 그의 노래는 어디에서 왔는가 - 작곡가 백창우
3. 가수 하남석이 본 김정호 - 가수 하남석 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세월,그것은 바람/작사.작곡.노래..김정호
봄, 꽃이 피는 봄
살랑 바람에 내 마음은 날아
예쁜꽃을 피우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
여름, 무더운 여름
언덕에 올라 노래 불러보면
님, 님은 찾아와
내 마음속에 춤을 추고 있네
가을 낙엽지던 가을
지난 일들이 자꾸생각나네
별, 별만큼이나 나를 스쳐간
잊혀진 얼굴
겨울 하얀 눈송이
소리도 없이
땅에 내려오면
세상, 모든것이 고운 마음처럼
하얀 빛깔로
아- 봄 여름 가을 겨울가고
꽃이 피는 봄이 다시오면
아- 나는 나는 나는 꽃을 피우리
아름다운 마음속에
세월 그것은 바람
한 번 가면은 다시 오질 않네
바람, 저 부는 바람
우리 손으론 잡을 수가 없네
첫댓글 며칠전에....안동에있는 보헤미안님의 ...섬.. 라이브카페서 1박2일... 김정호...팬클럽 모임이 있었는데요..
헐~~~득달같이 ...
오늘 우리님이 이 노래를 라이브에서 선곡하셨읍니다.
내일 열릴 김정호씨 추모 음악회에 부르실 예정이라고 미리 선을 보여주셨읍니다
우리님께서 선곡하신 것을 떠나 제목에 "바람"이 들어가니 저 역시 관심이 갑니다
다소 경쾌한,김정호씨의 그 어느 노래보다도 상대적으로 밝은 노래임에도 역시 그는 어둡게 노래합니다
이 노래 역시 우리님이 맑고 밝은 음색으로 부르는 것이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아뭏튼 독특하고 쉽지 않은 노래입니다
저는 담양이라는 곳,메타스퀘어 가로수길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언젠가는 한번쯤 가보고 싶습니다.
모쪼록 뜻깊은 우리 시대의 가인 "김정호"님 추모 공연 즐거이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강수님이 어느노래건 다잘하시지만 이노래를듣는 순간 기가막히고 모든감각이 그대로!
바로 이좋은곡을 올려주신 바람꾼? 바람쟁이? 바람愛님께 감사드립니다. 필승!!
바람애님 저는요!!행복바이러스에서 매주 목요일에 구자형의 "행복한가요"코너가 있는데요...
노래가 만들어진 사연이나 가수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듣다보면은 이 코너를 바람애님이 꼭 들으셨음 좋겠다 하고
할때마다 생각나요^^
울 회사 호랭이 부장님떼메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하께여...우리님 라이브 모니터만으로도 ....만만치 않아서리..ㅎㅎ
구자형씨 익히 들어알아여..함 들어보께여...감사...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긴장과 시간에 쫒기다 보니~^^ 마음은 벌써 우리님께 있는데 제발 시간이 허락하길 바랄뿐입니다~^^
저도 관심이 생기네요.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