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과장님이 다녀가셨다.
화가 나서 이번에는 사진만 보내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해놨는데~
훗날, 이번에는 누수현장도 안보여주더라고 할까봐 문을 열어주었다.
과장님이 보시더니, 깜짝 놀랬다.
거실도 안방도 전날 사진보다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현장을 보고 갔으니,
난 이제 내 할일을 할 뿐! 지켜볼 것이다! 내일은 부산에 연주를 하러 가는 날이다.
물이 줄줄 새는 집에서 풍악을 울리고, 연습을 해야할 판이다. 참나원~
그건 그거고, 어제는 센터에서 1년에 한번 여는 축제 행사가 있는 날이었다.
몇해동안 해온 솜사탕과 팝콘 부스를 맡아서 이쌤과 함께 운영했다.
해마다 길게 늘어선 줄이 끝이 없는 제일 인기있는 부스이다.
이쌤은 솜사탕, 나는 팝콘기계 앞에 서서, 하루종일 튀기고, 담고, 청소를 했다.
11시 쯤 시작한 행사가 1시쯤 되니, 16개국의 음식과 민속의상 퍼레이드가 벌어지며,
축제는 절정을 이루었다. 빗속에서도 행사는 이어지고, 중간중간 경품추첨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천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시의원들이 다녀가고,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오는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냄새 잘 맡는 정치인들이 매번 기웃거린다.
어제는 축제, 오늘은 안방과 거실이 수난을 겪는 재난사태! 인생은 늘 일희일비 하네 그려~
첫댓글 저도 날마다 일희일비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좋은일만 있기를 고대하지요.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하루하루 무탈하게 건강하게~
오늘이 좋다고 늘 좋은 것도 아니고..
하루하루 무탈하기를 고대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 듯~!!
어제, 오늘 바람이 쌀쌀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사색을 즐기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