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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 : 하늘의 곡조 울리니, 478장
<요한계시록 14:1-5>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이제 12장과 13장에서 용, 즉 사탄에 대한 일곱 개의 환상이 끝나고 14장에서는 어린 양을 예배하는 자들과 사탄의 하수인인 짐승을 예배하는 자들에 대한 일곱 개의 환상을 보여줍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은 그 첫째 환상이지요.
먼저 1절 말씀을 보면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어린 양으로 표현된 예수님과 예수님을 따르는 십사만 사천 성도들이 시온산 위에 서 있는 광경을 보여줍니다. 시온산은 이 지상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산이었지요. 즉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고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천국에서도 시온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온산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 구원의 역사, 구원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을 상징하고 있는 거죠.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생명의 역사를 통해 구원을 이루셨고, 그 예수님을 따르는 십사만 사천, 즉 딱 십사만 사천명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 모든 족속, 모든 백성들에게 구원의 문이 열려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성도들의 이마에는 1절 후반부에 의하면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라고 말하지요. 본문 앞부분인 13:16,17절에서는 짐승을 숭배하는 자들의 이마에 666이라는 짐승의 표가 있었지요. 이들은 이 표를 가지고 매매하면서 풍요롭게 편하게 살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 표는 로마의 권력 아래에서만 의미가 있지요. 그 표를 가지고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젊었을 때 아동부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많이 불렀던 찬송 중에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지식으로 못가요 하나님 나라, 맘 착해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즉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을 표를 삼아도 그 표로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거듭난다, 믿음으로 간다, 이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로만 가능합니다. 이 지상에서의 표를 받지 못해 세상에서는 어렵고 궁핍하고 힘들게 살아갔지만, 그리고 그런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해 죽임을 당하기도 했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예수님과 함께 동행했던 믿음의 사람들의 이마에는 오늘의 본문처럼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거죠. 영광과 구원과 참된 평화가 완성된 시온산에서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가야 할 곳이 바로 이 시온산, 예수께서 서 계신 곳이지요. 이를 위해서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이마에, 즉 우리의 머리 속에, 우리의 마음과 중심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새겨가고 있는 중인 겁니다.
2절 말씀을 보면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이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많은 물소리, 우렛소리, 거문고 타는 소리로 비유하고 있지요. 물소리와 우렛소리는 자연에서 나오는 소리이고, 거문고 소리는 거문고 타는 사람의 손길을 통해 나오는 소리이지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들리는 소리가 있는가하면 관심이 있고 집중하는 사람에게만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물소리 우렛소리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똑같이 들리겠지요. 그런데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소리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478장 찬송 3절 가사를 보면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 듯 하도다.’ 그렇습니다. 진실한 믿음의 사람은 바람과 시냇물 소리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지요.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송 후렴에서도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똑같이 자연 만물을 바라봐도 부동산 개발업자가 보는 시각과, 그림이나 사진을 찍는 작가가 보는 시각이 다르지요.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그 자연 만물에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볼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비록 이 땅에서 살아도 이렇게 하늘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무엇보다 확실한 하늘에서 나는 소리는 역시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아닙니까? 이 지상에서 가장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며, 천국에서의 소리인 거죠.
3절에 보면 ‘그들이 보좌 앞에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진실한 믿음의 사람들만이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 소리와 함께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노래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지요. 그리고 이렇게 매일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우리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거죠.
첫댓글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478장 찬송 3절 가사를 보면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 듯 하도다.’ 그렇습니다. 진실한 믿음의 사람은 바람과 시냇물 소리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지요.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송 후렴에서도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똑같이 자연 만물을 바라봐도 부동산 개발업자가 보는 시각과, 그림이나 사진을 찍는 작가가 보는 시각이 다르지요.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그 자연 만물에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볼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비록 이 땅에서 살아도 이렇게 하늘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무엇보다 확실한 하늘에서 나는 소리는 역시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아닙니까? 이 지상에서 가장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며, 천국에서의 소리인 거죠. 우리는 이 땅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노래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지요. 그리고 이렇게 매일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