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사도행전 14:14) 아멘!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걷지 못하는 사람을 걷게 합니다. 이로 인해서 그곳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생각하고 그들에게 제사하려고 모여 옵니다. 이것을 들은 두 사도가 옷을 찢습니다. 그리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 소리 지르며 그들을 말립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서는 안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은 헤롯은 벌레에 먹혀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이 일을 잘 살려서 도리어 복음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두 사도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기회를 위해서라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사람이 절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거나 높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할 정도로 두 사도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과한 것이 아닙니다. 절대로 사람을 신처럼 대하거나 섬겨서도 안되고 또한 사람들에게 영광을 취하거나 섬김을 받아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전할 때 은혜를 받은 분들이나 또는 옛날 어른들은 목회자를 정말 신처럼 대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목회자를 그렇게 대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목회자도 두 사도처럼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말려야 합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하나님만 높이며 섬겨야 한다고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성도는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특히 말씀을 가진 자를 존중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거기까지라고 봅니다. 사람을 신처럼 대하거나 섬겨서는 안됩니다.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거나 섬김을 받아서도 안됩니다. 사역자들은 이정표와 같다고 봅니다. 주님을 가리키는 이정표… 그 이정표를 의지하면 같이 망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예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목회자라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사람들도 하나님만 섬기고 의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마태복음 23:8절)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누가복음 6:26절)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