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입니까?
요한복음 8:31-32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제자입니까?
제자란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고 그 가르침대로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란 예수님의 가 르침을 신뢰하고 그 가르침을 행동으로 드러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제자가 되는 조건이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거하면 이 곧 조건 절입니다. 영어로 보면 "If you keep and obey My word" 즉 예수님의 말씀에 복종하고 그 말씀 을 꾸준히 지킬 때 비로소 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란 입으로 예수 믿는다 고백하는 단순한 차원이 아니요, 예수를 그리스도, 구세주로 인정만 하는 지식적 차 원이 아니요, 습관적으로 예배당에 다니는 기복적 헌금하는 자기 이익 추구 수단이 아니라 형식 적인 차원도 아니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복종하고 지켜 나갈 때 곧 예수님의 발자취를 몸소 더 듬어 가는 행동하는 제자가 참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제자와 그리스도인의 관계성입니다. 행11:26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제자만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까?
문제는 제자에 대한 오해입니다. 현대인의 개념 속에 있는 제자의 그릇된 이식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다 제자입니까? 교회에 다니면 다 제자입니까? 그러나 충격적 사실은 예수를 믿어도 제자가 되지 못하고 결국 예수를 배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믿는 것과 제자 됨이 다를까요? 네 다릅니다. 다시 본문을 보시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는 유대인들에 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 리라" 그 유대인들은 무엇을 믿었을까요? 24절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 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 데서 죽으리라"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자 그들이 이제 예수님을 믿었다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해야 하며 끝내 예수님이 올라가신 천국까지 따라가야만 참 제자가 될텐데 이제 그들의 이율배반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믿노라 하면 서도 진리가 주는 자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거부합니다. 33절입니다.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 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전통적으 로 아브라함의 혈통을 주장하는 것은 마3: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 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에 근거하면 바리새인의 율법고수 사상입니다.
예수님을 사형시키도록 판결한 장본인이 율법의 대제사장이 아닙니까?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율법을 고수하는 그들은 바리새인처럼 예수님을 죽이고자 합니다. 요8: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 지 아니하였느니라"
결국 믿노라 하면서도 그들은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아울러 제자가 되지 못하고 맙 니다.
제자입니까?
율법으로부터 자유 합니까?
자유란 무엇에 구속을 받거나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함이 기껏해야 이사갈 때, 결혼할 때, 날짜 따지지 않고, 관상, 운명 따위에 얽매이지 않는 것 정도가 아닙니다. 율법으 로부터 자유함 입니다.
복과 저주의 끈적끈적하고 늪으로 빠뜨리는 율법, 십계명, 율례, 규례, 절기, 안식일, 성전 제사 등 그곳에 구원이 있고 그곳에 복과 저주가 있다는 억압으로부터 얻는 자유가 바로 예수님께서 구원 받은 자에게 주는 참 자유입니다.
이런 자유가 있습니까?
아직도 습관적, 형식적, 액막이 식의 주일성수를 하거나 저주 때문에 십일조를 한다거나 성전건축 에 마지못해 울며 겨자 먹는 식으로 따라가고 있다면 율법의 노예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한 심 각한 병폐현상입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누리는 자유함을 소유하지 못한 현대판 율법적 제자입니 다.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율법 따르면 어떻게 됩니까?" 베드로의 경우 결국 예수만 선택했습니다. 잘 못하면 본문처럼 예수님을 돌로 치는 죄악을 범하게 됩니다. 예수 님이 우리에게 율법으로부터 자유 주었는데도 율법 고수하면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구원받은 만민에게 준 자유를 그 누군가가 강탈하여 꽉 쥐고 자기 욕구를 채우고 있습니 다. 양들의 자유를 박탈하고 독재를 하면 침묵하던 양들이 끝내 분노하여 자유를 찾아 피 흘리기 시작합니다. 종교개혁은 그래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제자라면 율법으로부터 자유함 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제자의 길은 자유함 속에서 예수님을 철저히 따르는 삶이어야 합니다.
율법폐지를 오해해서 하나님 섬기는 것도 자유, 죄 짓는 것도 자유라고 오해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제자의 길목에 예수님은 율법 대신하여 사랑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사랑 그 자체 입니다. 따라서 제자는 사랑을 실천하므로 제자 됨이 증명됩니다.
요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 우리 같은 몹쓸 죄인을 구원시킨 사랑,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사랑을 흠뻑 체험하고 사랑 때문에 흘린 보혈의 피에 깊이 빠져 생명 바친 희생에 감동된 사랑, 그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한다면 십계명을 완성하는 것이요, 율법의 요구 를 이루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이신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그렇다면 사랑으로 제자 됨을 증명하십시오. 그 증명 없이 예수를 믿는다고 한다면 오늘 본문처럼 예수를 믿는다면서 한편으로 예수님을 돌로 쳐죽이 려는 양의 탈을 쓴 염소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아멘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현대판 가짜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고 아멘 하고서 정작 그 말씀대로 따르지는 않습니다. 말씀이 내 속에서 나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말씀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잘못된 것입니다. 즉 말씀은 맞지만 나는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들은 참 제자가 아닙니다.
오늘날 율법에 얽매인 교인들이 허다합니다. 그런가 하면 율법으로 벗어났다면 죄에 방종 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이 둘다 진정 사랑이 없기에 그들은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제자는 영문성서로 "follower :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마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아들, 하늘 천국의 왕, 죄 없으신 거룩한 분, 만민으로부터 섬김과 찬양을 받으실 예수 님이 자기를 부인하고 이 땅에서 섬김 받고 왕으로 군림하는 것을 부인하고 죄인을 섬기려 오신 예수님, 죄인을 구원시키려고 십자가를 지사 희생의 예수님 그분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셨 기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셨고, 진정으로 인간을 사랑하셨기에 죄인을 구원하시 려고 자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한 마디로 스승 되신 예수님의 삶은 사랑과 희생입니다. 그렇다 면 제자인 우리들도 예수님의 자취를 따라 섬김과 희생 그리고 사랑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제자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나를 부인합시다. 이것이 안되면 자기를 위하여 예수님을 이용하는 것이 됩니다. 자기 부인 없이 예수 믿는 사람의 속성은 세상 흑암 성취가 주목적이고 세상 적인 성격, 혈기, 고집, 교만을 끝내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기 이익 위해서 예수님을 따르는 척하며 예수님을 속이는 얄팍한 수법입니다.
세상을 향한 나의 욕망, 기대, 인생의 목적을 수정하여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데 쓰임 받도록 우리 의 십자가를 메고 갑시다.
예수님이 언제 자존심을 내세운 적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언제 감정적으로 혈기 내신 적 있습니까? 그런데 왜 오늘 우리들 속에는 혈기가 나오 고 분을 내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며 서로의 담을 쌓고 있습니까? 진정 여러분이 스승 되신 예수 님의 제자입니까?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하고 온유하신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 가십시오.
율법의 폐지가 방종에 빠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율법을 완성시켰습니다.
우리가 율법폐지를 주장하고 사랑으로 모든 법을 대신한다는 주장을 증명하고자 한다면 교회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다사랑 교인들은 절대적으로 희생, 사랑, 겸손, 온유, 용서 의 열매로 제자 됨을 증명하십시오. 진정 제자이기를 원한다면 오늘 여러분의 문제 앞에서 예수 님은 어떻게 처리하실 것인지를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오. 오늘 본문에서 믿는다면서 돌로 치는 배 신처럼 제자라면서 다른 제자를 돌로 치는 배신이 벗어야 합니다.
여러분! 제자입니까?
자기를 부인하고 희생과 사랑의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행동으로 제자 됨을 증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