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갸거겨를 노래한다.
새 봄이 화사하게 미소 짓는다
자연이 가갸거겨 공부를 한다
자연처럼 순하게 살아보자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한다.
봄바람에 휘날리며 찰랑거리고 싶다
온 동네 골목길이 수줍은 듯 까르르 까르르 웃고 있다
봄바람에 봄뜻이 봄꽃이 다투어 피어난다.
온 세상과 함께 숨을 쉬네.
새들의 가갸거겨를 배울 시간이다
우수와 경칩을 넘어서는 들판은 하루하루가 놀랍다.
성급한 햇살이 꼼지락거리는 봄풀을 재우치고,
풀리는 땅 기운을 알아챈 푸성귀는 새싹을 기어코 들어 올린다.
새들이 나른하게 활공하자 아지랑이는 화들짝하며 흐트러진다.
봄은 정겨운 해방이자 솟구치는 열락이다.
목숨붙이들의 배냇짓이 움트고,
붓은 뒤질세라 신명을 낸다.
버들 허리에 동여맨 치마 말기 고름,
외씨버선과 신발이 이 봄날의 행장에 산드러지게 어울린다.
아! 아! 아름다운 봄날이다
열정(Passion)을 가지고 살아라.
이것이 행복(happy)이다.
오늘, 지금, 이 자리가 행복하게, 삶의 선물이 되게‘현재에 충실하라’
평생을 우직한 황소울음과 함께
우리 모두가 훌륭한 부모, 훌륭한 학인, 훌륭한 직장인, 훌륭한 한국인이 되어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노래하게 하자.
신의 축복이 있으리라[God Bless you]
Blessing of the rainbow(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서로 소통하고 존경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
삶은 사랑의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All the flowers of the tomorrows are in the seeds fo today.
(내일의 모든 꽃들은 오늘의 씨앗 안에 있습니다)
Do ones best. your best Life.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天地與我同根이요, 萬物與我一體 一切唯心造이다
늘 단정히, 늘 반듯이, 늘 해맑게
가난하고 힘이 없고 고달프다 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내면의 빛과 소박한 기품을/
스스로 가꾸지 않으면 나 어찌 되겠는가/
내 고귀한 마음과 진정한 실력과 인간의 위엄은/
어떤 호화로운 장식과 권력과 영예로도/
결코 도달할 수 없고 대신할 수 없으니//
늘 단정히/늘 반듯이/ 늘 해맑게
새봄, 새날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마음을 다잡으며 박노해 시인의 ‘늘 단정히’를 읽는다.
오래전 초등학교 입학식 날
“가난과 불운이 네 눈빛을 흐리게 하지 말거라”던 어머니의 당부를 떠올리며
쓴 시의 마지막 두 연이다.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에 수록 되어 있다. 박노해
고즈녁한 새벽
봄 향기 맡으며 걷는 길에
“너 자신을 불로 삼고 너 자신에게 의지하라 (自燈明 法燈明, 自歸依 法歸依)”
가화만사성家萬事成!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마음산책’같은 새벽기도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