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겉으로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다.
그 이유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은 이성보다는 감정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Man seems to be rational and logical on the surface
but in fact he is irrational and illogical, because he is
controlled by his feelings instead of his reason.
어떤 사람을 그대의 생각에 동의하도록 설득하기 전에
먼저 그의 감정을 상해보라, 그러면 그대가 무슨 말을
해도 그는 그대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Before you try to persuade someone to agree with you,
hurt his feelings first and you will never be able to make
him agree with you.
사람이 감정에 사로잡혀 어떤 생각이나 믿음을 갖게되면
그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주장을
펴도 그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If a man is seized by his feelings and forms a thought
or belief based on them, he won't accept even the most
rational and logical argument in the world.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성보다는 감정의 지배를 받지만
이성으로 감정을 극복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희랍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다.
An absolute majority of people are controlled by their
feelings but there are a tiny minority who control their
feelings with their reason, one of whom was Socrates,
the Greek Philosopher.
그가 갇혔던 감옥에서 탈출기회가 주어졌음에도
그는 "악법도 법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독배를 들었다.
He refused to escape from his prison and drank from
a poisoned chalice, leaving a famous saying,
"A bad law is still a law."
그러나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이 바라는 것에 집착해
그들이 믿고싶어하는 것을 믿으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An absolute majority of people, however, tend to believe
what they want to believe, seized by their wishful thinking.
사람의 행동뿐만 아니라 믿음에도 관성이 작용해 오랫동안
진리라고 믿어왔던 것을 계속 진리라고 믿으려는 강력한
감정이 모든 사람 속에 존재한다.
Inertia works not only in man's behavior but in his belief;
so, he has strong feelings in him to continue to believe
what he has long believed to be true as true.
다른 사람이 그에게 그 믿음이 틀렸다고 비난하면 분노하고
다른 사람이 그 믿음이 틀린 이유를 설명하면 가장 그럴듯한
주장과 변명을 동원해 반론을 제기하면서 그 믿음을 고수한다.
He gets angry at other's imputation that he is wrong
and if someone explains the reason why he is wrong,
he mobilizes the most plausible argument and excuse,
setting forth a counterargument to stick to his belief.
그러므로 대다수의 사람들의 이성적 사고라는 것도 엄밀하게
말하면 그들이 지금까지 진리라고 믿어왔던 것을 계속 진리라고
주장할 수 있게해주는 근거들을 찾아내는 과정에 불과하다.
So, most people's so-called reasoning is, strictly speaking,
just the process of searching for evidences enabling them
to keep claiming what they have believed to be true as true.
그러므로 이러한 생각의 틀에 갇힌 사람은 아무리 설득해봐어
소용이 없고 그를 설득하려들면 들수록 그의 감정만 건드리고
그로 하여금 오히려 그의 믿음을 고수하게 만들 뿐이다.
Therefore, if anyone is imprisoned in such a mindset, any
effort to change his belief ends up in vain, just hurting his
feelings, rather making him stick to his belief.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들 모두에게는 자존심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남들이 제시하는 합리적이고 논리적 주장이
그들의 믿음을 뿌리부터 흔들 때라도 그들의 믿음을 바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