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누리닭강정 등 5곳, 장애인 이용 편리 ‘이음상점’ 선정
인천 찬누리닭강정에서 진행된 이음상점 현판 전달식.ⓒ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지역사회 상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쉬운 메뉴판’을 제작, 이음상점 5곳에 현판과 함께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음상점은 평소 지역상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제작된 ‘누구나 쉬운 메뉴판’을 설치하고 보다 편리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상점이다.
이음상점 1호점 ‘찬누리닭강정’은 월 30만원씩 결연후원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노성호 빵집’, ‘모미락 용현점’, ‘탕화쿵푸 마라탕 동인천점’, ‘다시 봄, 디저트카페’가 이음상점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점들은 정보취약계층에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지역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누구나 쉬운 메뉴판’ 제작에는 지역 대학생 활동단 ‘윤승 서포터즈’가 함께 했다. 이들은 메뉴판 제작 후 장애인 당사자와 직접 업체에 방문해 메뉴판을 검수하고 이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했다.
복지관 최상희 관장은 “지역사회에서 상점을 이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권리”라며, “'누구나 쉬운 메뉴판'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지역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