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걷어찬 미국, RCEP 품은 중국
RCEP는 미국이 이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위기감을 느낀 중국이 주도했다.
하지만 개방 폭을 둘러싼 이견, 중국과 일본의 외교갈등, 중국을 경계하는 인도의 소극적 태도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장 이후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내상을 입은 중국이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RCEP는 급류를 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우방을 묶어 성사시켰던 TPP를 트럼프 대통령이 걷어찬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호주 등 전통적인 미국의 ‘친구’들이 RCEP에 승선함으로써 중국의 전략적 입지는 강화됐다.
반면 미국의 입지는 적잖이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미국이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며
“시장 안정성은 트윗으로 즉흥적으로 다룰 게 아니라, 고심과 이성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트럼프 "마감시한 없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 더 커져
뉴욕증시 일제 하락
中 "미국산 일부 대두·돼지고기 추가 관세 유예"
미중 무역전쟁 1단계 합의에 긍정적 영향…트럼프 "15일 무슨일 날수도"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31조원 투입할듯...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국내외 수요 부진' 타개 경기 부양 일환
10월 미국 무역적자 472억 달러 7.6%↓...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속에 대중적자 313억달러
美 11월 실업률 3.5%...
반세기만 최저 실업률 기록 되찾아
/////////////////
RCEP 품은 중국은
느긋하지만, 얻었기에 잃는 것이 두려운거고
TPP 걷어찬 미국은
명분 주고, 실리를 얻었기에 이 또한 잃는 것이 두려운거고
첫댓글 인생만사 새옹지마!
국제정세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지요?